‘경우의 수는 필요없다’ 피터지는 2위 싸움...성균관대, 자력으로 끝냈다!

아마추어 / 수원/정다윤 기자 / 2026-10-06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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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윤 기자] 성균관대가 복잡한 경우의 수를 지우며 2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6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81-78으로 승리했다. 17승 3패로 2위로 마쳤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2010년 대학농구 U-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10+경기 기준) 2위에 올랐다. 고려대와의 개막전에서 한때 19점 차까지 뒤처지고도 후반 추격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던 성균관대는 최종전에서도 고려대를 꺾으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구민교가 26점 7리바운드, 김태형이 18점 4어시스트, 이관우는 17점 6어시스트, 이제원이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외곽포가 터졌다. 김태형을 중심으로 3점슛을 앞세워 2쿼터 한 때 31-19,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양종윤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하며 간격이 좁혀졌다. 결국 성균관대는 44-45로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장군멍군 시소게임 속 차이를 만든 건 역시 외곽포였다. 성균관대는 3쿼터 초반 이관우와 구민교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막판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듯했다. 고려대의 거센 반격에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위기 때마다 구민교의 림을 가르는 3점슛과 이제원의 알토란 같은 자유투가 터지며 주도권 싸움을 끈질기게 이어갔다.

쿼터 후반 팽팽한 접전 속에서 김태형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성균관대는 쿼터 종료 직전 이관우가 전율의 3점포를 터뜨리며 63-62로 판세를 다시 뒤집은 채 3쿼터를 끝마쳤다.

물러서지 않는 화력전 속 끝까지 동점 균형을 사수했다. 성균관대는 4쿼터 초반 상대의 연속 외곽포로 주도권을 내줬으나 구인교의 커트인과 이관우의 속공, 김태형의 환상적인 딥쓰리로 70-68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상대 이동근에게 3점을 내준 뒤에도 이관우가 종료 5분을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꽂아 넣으며 73-71로 앞서갔다. 이후 고려대의 돌파와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경기 종료 2분 40초를 남기고 구인교가 천금 같은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76-76,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앞서 야투 난조를 보인 이제원이 결정적인 순간 리드를 끌어왔다. 흐름을 탄 구민교 역시 골밑 앤드원으로 응수했다. 1분 33초 전 81-76으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34초 남기고 자유투로 3점차까지 쫓겼지만, 성균관대의 공격 불발 후 10초를 틀어막으며 자력으로 2위로 매듭을 지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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