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불행 중 다행’ 성수연, 수술은 피했다…흉추 횡돌기 골절로 10주 절대 안정 후 재활
- 여자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08-03 17:13:38

[점프볼=홍성한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성수연(KB스타즈)이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된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B조 예선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71-57로 승리했다. 다만 웃을 수는 없었다. 3쿼터 초반 가드 성수연이 허리를 다치는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3일 정밀 검사 결과 진단명은 흉추 횡돌기 골절이었다. 흉추 횡돌기 골절은 등 부위 척추뼈 양옆으로 돌출된 부위가 부러진 것으로, 수술 없이 안정과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에는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수술 가능성까지 우려됐다.
KB스타즈 관계자는 3일 점프볼과의 전화 통화에서 “처음에는 너무 세게 부딪혔고 통증도 심해 수술까지 갈 수도 있겠다고 걱정했다. 그렇게 되면 정규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검사 결과는 다행히 예상보다 나았다. 관계자는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우선 약 10주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수연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호기를 착용한 채 가볍게 걷는 것은 가능한 상태다. 관계자는 “10주 동안 최대한 휴식을 가진 뒤 경과를 확인하고 재활과 복귀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악은 피했지만, 그럼에도 안타까운 부상이다. 2023~2024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의 지명을 받은 성수연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9분 41초를 뛰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수비에서 보여준 높은 에너지와 궂은일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고, 차기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을 만나 당분간 코트를 비우게 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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