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팀이 될 것”…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은?

프로농구 / 잠실학생/이연지 기자 / 2026-09-27 1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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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오픈매치 2승을 거둔 유도훈 감독은 가드라인의 공격력을 바랐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경기력을 체크하는 오픈 매치지만, 두 경기 모두 치열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정관장은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워 2승을 챙기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수비는 괜찮은데 공격력에서 외국선수들의 득점이 5~7점 정도 더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있는 자원으로 봤을 때, 물량이 있는 가드 라인에서 득점을 해줘야한다. 비시즌 때 찬스 만드는 부분을 연습했다. 찬스가 났지만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우리는 공격형 팀이 아니기 때문에 공수에서 더 협력 플레이가 나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관장은 경기 초반 이대헌을 중점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대헌은 1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포스트업을 시키려고 한다. 그래야 무니 슛 시도도 많은 상황에서 나온다. 이대헌이 미들 게임도 할 수 있어서 포워드라인에서 공격 옵션이 살아나게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외국선수들이 스스로 찬스를 만드는 유형은 아니지만,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던진다. 이날 존 무니는 3점슛 시도를 1쿼터부터 가져갔다.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시도 자체를 유도훈 감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거리슛은 정교하다. 3점슛은 내가 주문을 했다. 한국농구가 아이스 수비와 드랍 수비도 있지만 롤도 있기에 3점슛은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27일) 안 들어간 건 다음경기에 들어갈 거라고 믿는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미드레인지 득점이 더 착실하게 나와준다면 상대가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무니와 라숀 토마스가 골밑에서 버텨주고 보드장악력이 있기에 다른 선수들이 더 편한 상황에서 외곽슛을 던질 수가 있다. 유도훈 감독도 두 선수의 활동량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구하는 농구에 대해 “우리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물고 늘어지는 팀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드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 운영과 득점 분포를 더 발생시켜줬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한편, 이날 4쿼터 7분 21초를 남기고 득점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부여잡은 아반도의 상태에 대해서는 “접질렀다고 하더라. 안 뛰게 하려했는데 본인이 뛰고자하는 의사도 보였다. 병원 가서 자세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오는 10월 3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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