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대신 코비” 올타임 베스트5를 바꾼 케빈 가넷
- 해외농구 / 용산/정지욱 기자 / 2026-06-06 17:10:53

그 말 그대로였다.
NBA 레전드 케빈 가넷이 자신의 말대로 하루만에 올타임 베스트5를 바꿨다.
케빈 가넷은 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NBA 파이널 뷰잉파티에 참석해 이현중과 함께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의 NBA 파이널 2차전을 관람했다.
2차전 관람을 마친 뒤 가넷은 하하와 농떼르만이 진행한 식후 행사에서 이현중과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가넷은 진행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뷰잉파티를 찾은 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번에도 가넷에게 올타임 베스트5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전날 NBA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있었던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샤킬 오닐,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를 선택한 바 있다. 대신 “이 5명은 오늘(6월 5일) 기준이다. 내일은 내 생각이 바뀔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의 말대로 하루만에 올타임 베스트5가 바뀌었다. 가넷은 “내 올타임 베스트5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나 자신(케빈 가넷)이다”라고 답했다.
팬들과의 행사를 마친 뒤 가넷은 미디어와 별도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올타임 베스트5에 르브론 대신 코비를 넣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가넷은 “맞다. 어제와 베스트5가 달라졌다. 오늘은 승리할 수 있는 선수 조합을 고려한 베스트5다. 그래서 르브론 대신 코비를 넣었다. 이 멤버라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 내가 어느 기준을 세우느냐에 따라 스테픈 커리, 빌 러셀, 하킴 올라주원 등을 넣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위대한 업적을 세운 선수 모두를 존중하고 존경한다는 것이다”라며 웃었다.
가넷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NBA 파이널에서 코비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내가 보스턴으로 이적하던 시기에 LA 레이커스도 이적을 고려했던 팀이었다. 그때 코비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받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보스턴 셀틱스로 갔다. 코비가 자유투 라인에 섰을 때 ‘그때 왜 전화를 받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런 말을 주고 받은 일화가 있다. 나는 코비와 계속 좋은 친구 사이로 지냈다. 세상을 떠난 코비가 그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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