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예정된 중앙대 vs. 건국대, 골대 부서져 경기 연기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6-05 2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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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체육관 골대 교체 장면
[점프볼=이재범 기자] 중앙대와 건국대의 맞대결이 골대 문제로 연기되었다.

5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안성) 청룡체육관에서 중앙대와 건국대의 맞대결이 열릴 예정이었다.

중앙대는 10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고려대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연세대와 명지대를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건국대는 개막 4연패의 아쉬움을 딛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길 때는 15점 차 이상 격차로 웃었다.

지난 4월 28일 맞대결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80-77로 중앙대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최종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중앙대 선수들이 몸을 풀 때 백보드 지지대가 부서졌기 때문이다.

프로농구가 열리는 체육관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여분의 골대가 준비되어 있다.

남자프로농구에서 백보드가 부서지면 경기가 조금 지연되더라도 곧바로 교체해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린다.

지난 2월 3일 창원 LG와 수원 KT의 맞대결이 열린 창원체육관에서도 몸을 풀던 마이클 에릭이 덩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백보드가 부서졌다. LG는 10여분 사이에 다른 골대로 교체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대학농구는 프로처럼 여분의 골대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 비용과 보관 장소가 없다.

중앙대는 골대 문제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을 할 수 없어 한국대학농구연맹과 소통을 통해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경기일자는 건국대와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안성까지 이동해 원정 경기를 준비했지만,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다시 홈 코트인 충주로 돌아갔다.

경기를 많이 소화한 편인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23일 상명대와 원정 경기다. 홈 경기는 30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이다.

다음 홈 경기까지 여유가 있지만, 팀 훈련을 위해서라도 당장 골대가 필요해 최대한 빨리 수리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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