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다양한 조합 실험한 이상범 감독 "정해진 베스트 라인업이 없다"

여자농구 / 청주/김동환 기자 / 2026-10-04 1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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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동환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18개의 3점슛과 함께 100점 고지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호주 NBL1 빅토리아와의 B조 예선 맞대결에서 103-77로 승리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9명의 선수가 10분 이상 출전했고, 가장 긴 출전 시간은 20분 48초(이다현)였다. 큰 점수 차에 체력 안배가 가능했던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의도적으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출전 시간에 초점을 맞췄다. (스니가와) 나츠키, (이이지마) 사키, 진안, 정현까지 4명은 20분 정도로 맞출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합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다양한 선수를 활용하면서 조합을 찾을 것 같다. 전지훈련에서도 찾았었는데, 박신자컵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진안과 양인영을 동시에 기용하는 더블 포스트, 동시에 벤치로 불러들이는 스몰 라인업 등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4명의 선수를 한 번에 교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조합을 찾는 데 집중했다.

이상범 감독은 "정해진 베스트 라인업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찾아야 한다. 전지훈련이 끝나면 '이 조합이 승률이 가장 높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시즌이 가장 중요하기에 여러 조합을 시도하면서 대회를 치르고 남은 2주 동안 그 조합에 포커스를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모든 선수들이 주저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다. 47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18개를 성공시키며 성공률도 준수했다. 빠른 타이밍에 시도하는 경우도 많았고, 슈팅에 있어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주문했다. 그래야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온다. 들어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들어가지 않으면 연습하면 되는 것이다.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만족했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수비는 보완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더 세밀하게 가져가야 한다. 국내 팀과 하면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경기에 나온다. 더 응용력 있고 준비된 디펜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수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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