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마친 마줄스 감독 “4쿼터 아쉽지만, 공수 모두 준비됐다” (일문일답)

국제대회 / 수원/최창환 기자 / 2026-09-06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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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실전이 끝났다. 마줄스 감독은 4쿼터 경기력은 여전히 아쉽다고 돌아봤지만, 대회에 임하는 각오만큼은 자신감이 넘쳤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하나은행 초청 2026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69-42로 승리했다.

1차전(81-55)에 이어 또 다시 완승을 거뒀지만, 필리핀은 사실상 2군 전력이다. 완승을 거두는 건 기본값이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공격의 완성도를 높여야 했다. 유독 4쿼터에 경기력이 저하되는 부분도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다 보니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나왔지만, 그래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라며 두 차례 평가전을 돌아본 마줄스 감독은 “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고, 공격에서 어떤 선수를 살려야 하는지에 대한 패턴도 준비가 됐다. 남은 기간도 잘 준비하겠다”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차전 총평

여러 가지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다 보니 속도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러 패턴과 옵션을 시도해 봤다.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얘기하자면, 수비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물론 점수 차가 벌어지다 보니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나왔지만, 그래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팀 전력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가?
1차전에 결장했던 유기상, 이우석도 돌아왔다. 이들 모두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유기상은 투입된 후 3분 만에 4개의 3점슛을 넣었다. 이렇듯 국가대표라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그만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다. 팀 전력은 여전히 100%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어떤 선수가 들어가더라도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에서 발휘해야 할 팀 컬러
제일 중요한 건 모든 포지션에 걸쳐 상대와 싸워야 한다는 점이다. 필리핀과의 평가전뿐만 아니라 윈도우4에서도 모든 선수가 압박수비를 잘해줬다. 우리는 신장이 낮은 만큼 다 함께 박스아웃, 리바운드에 가담해야 한다. 특히 장신 스윙맨인 이현중, 여준석이 골밑에서 싸워주는 게 필요하다. 훈련하면서 아쉬운 부분을 계속 보완해야 한다. 우리는 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고, 공격에서 어떤 선수를 살려야 하는지에 대한 패턴도 준비가 됐다. 남은 기간도 잘 준비하겠다.

안영준 이탈
새로운 선수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아쉽다. 진천선수촌에 있을 때부터 안영준이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많이 기다렸다. 복귀 후에는 리듬을 찾는 것을 도와줬고, 드디어 경기력이 올라왔는데 아쉬운 상황이 됐다. 안영준은 볼핸들러 압박, 스위치, 트랜지션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선수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는데 다른 선수가 공백을 메워야 한다.

최준용을 선발한 배경
팀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선수다. 여러 차례 우승을 했던 경험, 신체 조건 등 많은 부분에서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기다리고 있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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