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BNK 승리 이끈 김민아, "혜지 언니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한 이유는?
- 여자농구 / 부천/김민수 기자 / 2026-08-02 16:19:38

부산 BNK썸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을 상대로 77-65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민아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민아를 앞세운 BNK는 대회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아는 “선수들끼리 사전에 이야기했던 플레이가 잘 나온 것 같다. 상대가 키가 큰 대신 발이 느리니까, 빠르게 패스하면서 기회가 나면 3점슛을 쏘자고 했다.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BNK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김민아는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었다.
김민아는 “스페이싱이 너무 안 좋았다. 그리고 공격적인 부분에서 내가 좀 더 깊게 잘라서 빼주는 플레이를 해야 했는데, 너무 1대1 공격만 시도했다. 아쉬웠던 부분들이 이날 경기에서는 보완이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아는 “(변)소정 언니 다음으로 나와 (박)성진이가 제일 고참이다. 언니로서 잘 이끌어줘야 했는데, 앞선 두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다. 오늘(2일)은 책임지고 선수들을 이끌어 가려고 마음먹고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직접 팀을 이끌다 보니 안혜지의 대단함을 몸소 느낀 김민아였다. 김민아는 데뷔 이후 대부분 시간을 안혜지와 이소희의 백업 멤버로 출전했고, 코트에서도 보조 역할을 맡았다. 김민아는 안혜지의 대단함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아는 “여기 와서 진짜 많이 느낀다. 언니들과 함께 뛸 때는 내가 직접 드리블치고 넘어오거나 경기를 조립하지 않았다. 언니들이 패스를 주면 슛 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직접 팀을 이끌어보니 혜지 언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운영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언니한테 조언도 많이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민아는 “부상 없이 올해는 경기에 많이 나서고 싶다. 남은 한 경기도 잘 마무리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은 더 보완해서 열심히 연습하겠다. 정규리그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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