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훈련 기간·이정현 공백’ 7월 13일 소집, 소노의 오프시즌 계획은 ?
-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7-03 15:41:52

지난 시즌 고양 소노는 창단 후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정규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막판 10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서울 SK, 창원 LG를 차례로 제압,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비록, 부산 KCC에 1승 4패로 패했지만 충분히 성과가 있었던 시즌이었다.
두 달여의 휴가를 마친 소노는 오는 13일 소집을 앞두고 있다. 현재로서는 걱정이 크다. 타 팀들과 비교해 새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또한 손창환 감독이 NBA 서머리그 출장으로 일주일 동안 자리를 비운다. 사령탑과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하는 건 사실상 20일부터다.
시간이 없는 만큼 체력 훈련을 짧게 하고 곧바로 전술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창환 감독은 선수단에게 휴가 기간 동안 몸을 만들어올 것을 주문했다. 8월에는 스카티 제임스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합류할 예정이기에 국내선수들끼리 어느 정도 손발을 맞춰놔야 한다.

이어 “국내선수들은 지난해 오프시즌 훈련을 나와 함께 해봤다. 그래서 어려움이 크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외국선수들이 바뀌었다. 이들이 팀에 적응하기 쉬우려면 국내선수들이 버벅 되면 안 된다. 그러지 않도록 곧바로 전술 훈련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에이스 이정현의 공백이다. 현재 이정현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차출되어 있다. 3일 대만, 6일 일본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를 치른 뒤 해산한다. 따라서 소노의 첫 소집에는 함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실상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 없이 2026-2027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외국선수 제임스, 오브라이언트와 제대로 호흡을 맞춰보지 못하고 시즌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손창환 감독 역시 이 부분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이가 빠지는 게 제일 크다. 일단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우리 팀이 추구하는 5아웃 개념이 가드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투맨게임을 할 줄 알아야 된다. 이걸 중점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다. 하다가 안 되면 다른 방향을 빨리 찾아봐야 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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