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와 재계약한 벨란겔, 알바노 영상을 많이 보는 이유는?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7-02 17:15:47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동행을 이어 나간다. 2022~2023시즌 처음으로 가스공사와 인연을 맺은 벨란겔은 지난 4시즌 동안 매번 52경기 이상 출전했다.
정규리그 통산 210경기에 나서 평균 12.4점 2.5리바운드 3.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1일 대구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벨란겔은 “휴가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서 약혼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60일 휴가를 돌아봤다.
가스공사와 재계약을 맺은 벨란겔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가 재계약 제안을 해주며 나를 믿어줘서 감사하다”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성적을 내서 동료들, 응원을 해주시는 모든 팬들께도 의미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벨란겔은 지난 시즌 막판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다. 다시 돌아올 수도, 못 돌아올 수도 있다. 홈과 원정 경기를 모두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며 가스공사와 이별 가능성도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남겼다.
벨란겔은 이를 언급하자 “시즌이 끝난 뒤 생각을 해봤을 때 가스공사 동료들 한 명, 한 명 모두 나를 가족처럼 챙겨줬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들을 인정하며 잘 이끈 걸 생각한 뒤 가스공사에 남는 게 좋다고 여겼다”며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팀이 많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평균 득점이 7.0점, 12.6점, 14.0점 15.8점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매년 성장한 벨란겔은 “지난 시즌에는 4쿼터나 클러치 상황에서 체력이나 기복 문제가 있었다. 그런 걸 극복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 알바노의 영상을 많이 본다. 친분도 있어서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기복을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한다”고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부분을 언급했다.
가스공사는 스킬 트레이닝 강사(앤드원 스킬즈 이상엽 스킬 트레이너)를 초청해 선수단 전체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어느 선수보다 집중해서 훈련했던 벨란겔은 “스킬 트레이닝이지만, 기본기에서 시작된다. 그런 걸 소홀하게 여기지 않고 집중한다면 경기 중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며 “내가 새로 배우는 것도 있어서 경기 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프로 선수다운 자세다. 그렇게 하려고 집중해서 훈련했다”고 돌아봤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던 케베 알루마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벨란겔은 “같이 뛰지 못하고 상대팀으로 봤다. 농구를 알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라며 “김준일, 김국찬 선수가 같이 생활을 해봤기에 물어보고, 알루마와도 입국한 뒤에는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코트에서 맞춰보면서 좋은 플레이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6~2027시즌 개막까지 3개월 정도 훈련할 수 있다.
벨란겔은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외국선수 2명이 2,3쿼터에서 같이 뛴다”며 “거기에 집중하고, 체력적으로 더 힘을 키우고, 4쿼터 기복을 줄이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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