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위해 묵직하게 훈련하는 김국찬 “알루마는 우리 팀과 잘 어울린다”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7-02 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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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알루마도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 등 투지가 좋았다. 우리 팀과 잘 어울릴 거다.”

김국찬(190cm, F)은 지난해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했다. 수비와 외곽에서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졌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평균 13분 59초 출전해 3.6점 1.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8.3%(28/99)를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서 김국찬은 다시 대구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3쿼터에서 외국선수 2명이 출전한다. 한 방을 갖춘 김국찬이 좀 더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건이다. 김국찬이 반등해야 가스공사도 다시 한 번 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더구나 2023~2024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케베 알루마와 재회한다.

다음은 1일 대구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김국찬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오프 시즌 훈련
지난 시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 되었다. 훈련하는 태도나 방법 등 코칭스태프에서 변화를 주려고 하신다. 나도 변화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왔다. 그래서 더 진지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

아쉬웠던 지난 시즌
기본을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가장 큰 요인 같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수비에서 팀에 공헌하기 위해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오프 시즌을 진지하고 묵직하게 임한다.

볼 핸들링 역할을 기대했는데 시즌 초반 안 풀리면서 시즌 끝까지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역할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감독님께서 도전을 해보라고 하셨던 부분이 초반부터 안 풀리니까 시즌 흐름을 안 좋게 가져갔다. 그걸 준비하면서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단계는 될 수 있어도 한 번에 잘 할 수 없다고 여겼다. 그게 팀 성적과 이어져서 많이 가라앉았다.
이번 시즌에는 하겠다,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상황이 나오면 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은 또 외국선수가 2명 뛰는 쿼터가 있다. 그에 맞춰서 스페이싱 등 팀에 더 공헌을 할 수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 몸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2,3쿼터 외국선수 두 명 동시 출전
들어가서 메인 핸들러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첫 번째는 스페이싱이고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힘을 실어줘야 슈터로 시너지가 난다. 외국선수들이 수비에서 공헌을 하겠지만, 그보다 공격에서 공헌이 더 클 거다. 벨란겔도 있어서 전현우나 나는 볼을 많이 가지기보다 오프더볼 움직임이나 패턴에 의한 슈팅 등을 생각한다. 그 외 공을 가지지 않은 시간에는 리바운드나 수비에 힘을 실어줘야 경기를 뛸 수 있고, 경기를 뛰어야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여긴다.

강혁 감독이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인 수비
내가 지금까지 했던 수비와 달랐다. 100% 내 책임이다. 팀 수비에 적응하지 못했고, 그 길에서 자신이 없어서 머뭇거리고 망설이는 시간이 많았다. 수비는 예측하고 미리 가 있어야 공격과 비벼볼 수 있는데 그게 안 되었다. 수비에서 많이 주눅들고, 길도 모르고, 내가 뛰어가는 길에 의구심이 들어서 그랬던 거 같다. 그것도 내 능력이다. 그걸 발전시키고,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우리 팀 포워드 모두가 그렇게 연습하고, 준비한다.

케베 알루마와 재회
허슬 플레이도 잘 하고, 공격력도 있다. 우리 팀과 스타일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외국선수가 라건아와 함께 두 명이라고 하면 더더욱 수비에서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알루마도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 등 투지가 좋았다. 우리 팀과 잘 어울릴 거다.

보수(3억 7천만원)가 상위 30위 안이다. 그에 맞는 활약을 펼치려면?
내가 말한 부분을 성실하게 잘 소화한다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보수가(뜸을 들인 뒤) 외부에서 생각할 때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덜 받겠다고 할 수 없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시도하고, 몸으로 증명하고, 입증해야 한다. 이를 잘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개막까지 3개월 정도 남았다.
부상없이 오프 시즌을 보낸 뒤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게 목표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팀 디펜스 이해도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고, 모든 동료들이 그렇게 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좋다거나 나쁘다고 할 수 없는데, 스포츠가 더 나은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고,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많은 땀을 흘리고 있어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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