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CC U11 대표팀 우승, MVP는 3&D 장준수
- 유소년 / 조형호 기자 / 2025-07-21 15:40:46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이성환 원장)은 지난 13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제28회 전국 3x3농구대회 겸 유소년 왕중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구리 KCC의 출발은 불안했다. 부산 모션스포츠(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와의 KCC 더비에서 주축 선수가 빠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코칭스태프는 매 대회 긴장감을 안고 경기에 임하던 선수들에게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했지만 선수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윤후가 수비에서 분전한 구리 KCC는 모션스포츠에 석패했다.
그러나 2경기부터 선수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엘리트 농구부인 충주국원초를 상대로 박준혁의 공격력과 조익현, 박지후의 수비가 빛났다. 구리 KCC는 22-13으로 충주국원초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4강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박지후의 돌파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구리 KCC는 에이스 박준혁의 연속 6점에 힘입어 8-0까지 벌렸다. 2쿼터에도 박준혁의 폭발력, 지윤후의 백도어 컷인 등을 곁들인 구리 KCC는 18-4로 달아났다. 전반이 끝났을 때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구리 KCC는 28-20으로 이겼다.
결승 상대는 BEAT. 해결사는 장준수였다. 박준혁의 첫 득점으로 순탄한 스타트를 알린 구리 KCC는 장준수의 스틸에 이은 속공, 앤드원 플레이 등을 곁들이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수비에서도 풀코트프레스로 상대를 압박한 구리 KCC는 19-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장준수를 필두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구리 KCC는 로테이션 자원들까지 적극 활용하며 완벽에 가까운 우승 행보를 선보였다. MVP는 결승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장준수의 몫이었다.
장준수는 “우승도 하고 MVP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전혀 내가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수비를 열심히 하면서 스틸도 많이 하고 득점도 많이 올려서 받은 것 같다. 우승 MVP는 처음이다. 기분이 엄청 좋을 거 같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열심히 한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D 자원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장준수. 특히 미드레인지 게임과 빠른 손질을 바탕으로 한 수비는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슛을 많이 못 쐈는데 내 포지션이 슈터인 만큼 다음 대회에서는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만족스러웠던 프레스 수비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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