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지 말고 끝까지 해!” 드래프트 앞둔 숙명여고 이소희, 오빠 KCC 이찬영에게 들은 조언은?
- 여자농구 / 용인/조영두 기자 / 2026-08-17 15:25:35

17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주최의 ‘2026 Dreams Come True 캠프’ 3일 차. 옥범준 코치가 삼성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효성여고 농구부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숙명여고 3학년 이소희도 최선을 다해 훈련이 임했다. 그는 1학년 시절부터 벌써 3번째 Dreams Come True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이소희는 “1, 2학년 때는 캠프 와서 재미만 느꼈다. 3학년이 되니까 프로에서 어떻게 훈련하는지 알 수 있고, 어떻게 하면 프로에서 잘할 수 있는지 조언도 받았다. 덕분에 드래프트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소희는 오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예정된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모든 초점이 드래프트에 맞춰진 상황. 16일 저녁에는 삼성생명 선수단과 식사를 함께 하며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기도 했다.
“언니들에게 드래프트 전에 어떤 훈련을 했는지, 트라이아웃에서 뭘 하면 잘 보일 수 있는지 물어봤다. 언니들이 무언가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평소처럼 잘하는 걸 하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소희의 말이다.
이소희는 지난 5월 열린 연맹회장기에서 숙명여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큰 신장에 정확한 슈팅이 장점으로 1라운드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소희는 “슈팅과 수비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노마크 3점슛은 자신 있게 넣을 수 있다. 수비가 있어도 딥쓰리를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는 원래 부족했는데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위에서부터 압박하는 수비도 자신 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소희의 오빠는 부산 KCC 소속 이찬영이다. 이찬영은 송도고 3학년이었던 2024년 얼리 엔트리를 선언,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그는 2라운드 1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이소희 역시 드래프트 현장에서 오빠가 프로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걸 지켜봤다.
이소희는 “오빠가 드래프트에서 뽑혔을 때는 별 생각 없는데 내 드래프트가 다가오니까 오빠한테 조언을 구하게 되더라. 이제 서로 입장이 바뀌었다. 오빠가 긴장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주라고 강조했다”며 웃었다.
# 사진_삼성생명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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