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추계] 여중부 결승에서 이런 명승부가..온양여중, 접전 끝에 상주여중 꺾고 시즌 첫 우승
- 아마추어 / 상주/서호민 기자 / 2026-09-10 15:24:33

온양여중은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2026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상주여중과의 여중부 결승에서 60-57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온양여중은 올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홍지아가 22점(11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도겸은 풀타임을 소화,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4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이번 온양여중과 상주여중의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승부라 칭해도 무리 없을 내용이 이어졌다. 경기 내내 긴박감이 넘쳤고, 어느 한 팀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두 팀은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숙명여중과 수원제일중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결승전은 올 시즌 여중부 우승컵을 양분했던 수원제일중과 숙명여중 없이 치러지는 첫 번째 결승전이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두 팀은 팽팽한 시소게임(접전)을 벌였다. 온양여중은 앞선과 뒷선이 조화를 이뤄 먼저 한발 치고나갔다면, 홈 코트의 상주여중은 상주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 평균 신장은 낮지만 한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선 권혜원과 김지율이 팀을 지탱했다.

종료 30여 초를 남겼을 때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됐다. 김라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풋백 득점에 성공해 양팀의 스코어는 58-57, 1점 차가 됐다.
남은 시간은 4.7초. 상주여중은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다급해진 상주여중은 곧바로 파울작전을 펼쳤다. 파울을 얻은 온양여중 이도겸은 어린선수답지 않게 침착했다. 이도겸이 던진 자유투 1, 2구가 모두 림을 통과했다. 60-57, 3점 차 온양여중의 리드.
종료 4.7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상주여중의 선택이 아쉬웠다. 동점을 만들기 위해선 3점슛이 필요했던 상황. 하지만 김지율이 3점슛이 아닌 2점슛을 택했고, 김지율의 돌파가 림을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그렇게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숨죽이며 경기가 끝나길 기다렸던 온양여중 선수들은 포효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중부 결승 경기결과*
온양여중 60(17-12, 12-21, 13-10, 18-14)57 상주여중
온양여중
홍지아 22점 11리바운드 2스틸 3블록
이도겸 14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서연 10점 11리바운드
김나희 10점 2어시스트 3스틸
상주여중
권혜원 21점 8리바운드 2스틸
김지율 12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
#사진_정유선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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