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5경기 전승 목표’ 최영상 “달라진 연세대 기대해달라”

아마추어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8-29 1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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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5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전반기에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것이 보완된 연세대를 기대하시면 좋겠다.”

연세대는 창원으로 내려와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2학기 때 재개하는 대학농구리그를 대비한다.

29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열리는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영상(180cm, G)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방학 동안 상주 대회(MBC배)에 안 나가고 체력훈련을 꾸준하게 했다”며 “팀과 맞춰보는 시간이 많아서 도움이 된 여름방학이었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이 연세대 지휘봉을 잡은 뒤 가장 크게 아쉬워한 부분은 체력이었다. 연세대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학교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했다.

최영상은 “엄청 힘들었다. 체력훈련이 끝난 뒤 몸이 올라오는 게 느껴져서 신기했다”며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연세대는 중국에서 열린 AUBL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프로 구단을 중심으로 많은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최영상은 “AUBL에서는 잔부상이 있어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였다. 공도 많이 만지지 못하고 나가서 내가 실수가 많아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던 대회다. AUBL에서는 안 좋은 기억 밖에 없다”며 웃은 뒤 “돌아와서 프로 형들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부딪히고 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연세대는 체력훈련 효과인 듯 1학기와는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

최영상은 “예전에는 힘없이 지는 경기들이 있었다.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있지 않음에도(이주영, 김승우 3x3 대표팀 차출) 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경기를 뛸 때도 그렇고, 경기 내용을 보면 100% 만족하지 못 해도 성장하는 게 보여서 이길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5위다. 상위권 대학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최영상은 “요즘 압박 수비를 하면서 내려온다.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서 체력에서는 다른 팀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토대로 경기를 하면서 한 발 더 뛰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1학기 때 부상으로 빠졌던 이채형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영상은 이채형을 언급하자 “이채형 형이 들어왔다고 해도 내 역할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출전시간이 줄어드는 것 말고는 없다”며 “식스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채형이 형이 쉬는 시간에 공백이 없도록 내가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1학년이라도 말도 많이 하고, 지시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최영상은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28분 11초(7.4점 1.8리바운드 5.3어시스트 1.1어시스트 3점슛 28.1%(18/64))를 뛰었다. 1학년임에도 꽤 긴 시간이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채형의 복귀로 최영상의 출전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영상은 “경기를 많이 뛸 때는 책임감을 가졌다”며 “출전시간이 줄어도 선발로 뛰는 것처럼, 무조건 경기를 이겨야 하기에 체력이 남아 돌아서 더 압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9월 4일 명지대와 맞대결로 2학기 일정을 시작한다.

최영상은 “5경기 밖에 안 남았다. 5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며 “전반기에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것이 보완된 연세대를 기대하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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