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존스컵 나서는 김완수 감독, 한일전 원하는 이유

여자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8-22 2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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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B스타즈와 일본 국가대표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김완수 감독이 한일전을 바라는 이유가 있었다.

청주 KB스타즈는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해 오는 26~29일 대만에서 열리는 2026 제45회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한다. KB스타즈가 존스컵에 출전하는 건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존스컵 여자부에서는 총 6개 팀이 A, B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 3위끼리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며, KB스타즈는 대만 블루, 태국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는 대만 화이트, 레바논, 일본이 경쟁한다.

KB스타즈는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허리를 다친 성수연, 신인들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대만으로 향한다. 발목 재활 중인 박지수도 주장으로서 선수단과 함께하길 원했다. “체육관에 혼자 남아서 재활하는 것보단 같이 가서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했다. 트레이너들이 함께 이동하는 만큼 재활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다”라는 게 김완수 감독의 설명이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알렉시스 파나도 대만에서 합류한다. 파나는 엔트리에도 포함될 예정이지만, 무리해서 투입하진 않겠다는 게 김완수 감독의 구상이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국가대표 아카기 리호
일본은 박신자컵 출전 경험이 있는 아카기 리호, 2024~2025 WKBL 올스타 페스티벌 W리그 MVP 오카모토 미유 등으로 구성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출전한다. 일본은 여자농구 월드컵,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이원화했으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2군이다. 태국, 레바논도 국가대표팀이 존스컵에 출전한다.

친선대회 성격을 지녔지만, KB스타즈는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을 넘어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대회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 상대가 결정되지만, 기왕이면 일본을 만나고 싶다는 게 김완수 감독의 속내다.

김완수 감독은 “대표팀에 차출된 (허)예은이와 (송)윤하, (박)지수가 빠졌다 해도 일본을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일본과 맞대결하게 된다면, 우리 대표팀이 1경기라도 더 일본을 볼 수 있지 않은가. 전력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다만, 주축 3명이 빠진 상황에서 특정 선수가 30분 이상 소화하면 무리가 따를 것 같다. 퓨처스리그에서 잘 뛰어줬던 사카이 사라, (이)채은이를 비롯해 (윤)예빈이도 출전시간을 조절하면서 대회를 소화할 것 같다. 시즌을 구상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스타즈는 존스컵을 마친 이후에도 대만에 머물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국내로 초청, 청주체육관에서 평가전을 치렀던 대만팀 케세이라이프의 초대를 받아 두 차례 연습경기가 편성됐다. KB스타즈는 케세이라이프와의 연습경기까지 치른 후인 9월 3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KB스타즈 2026 윌리엄 존스컵 조별리그 일정

26일 vs 대만 블루
28일 vs 태국
29일 순위 결정전

#사진_점프볼DB(김소희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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