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해결사 필요했다” 가드 외국선수 굿윈 영입, LG 조상현 감독이 밝힌 이유
-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7-03 13:35:46

창원 LG는 3일 새 외국선수 아치 굿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신장 192cm의 굿윈은 가드 자원으로 NBA리거다. 그는 2013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입단했다. 피닉스, 브루클린 네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등에서 뛰며 165경기 평균 6.3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굿윈은 중국, 튀르키예, 프랑스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대만리그 소속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서 평균 26.4점 5.3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LG와 계약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KBL 무대를 밟게 됐다.

이어 “결국은 득점이다. 수비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신장이 좀 작지만 1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1, 2, 3번까지 소화할 수 있다. (양)준석이 부담을 덜어주고, (윤)원상이를 2번으로 쓸 수 있다. 4번 자리에는 타마요, 홍석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봤다”라고 덧붙였다.
새 시즌부터 KBL은 2, 3쿼터 외국선수 2인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LG는 골밑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1옵션 아셈 마레이가 건재하고 타마요, 양홍석, 장민국 등 장신 포워드 자원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가드 포지션인 굿윈을 2옵션으로 낙점지었다.

한 가지 의문점도 있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후 강력한 시스템 농구를 앞세워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격 성향이 강한 굿윈이 LG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지가 관건이다. 그럼에도 조상현 감독은 굿윈의 승부처 해결사 능력이 높이 평가했다.
조상현 감독은 “그건 내 숙제다. 시스템 농구의 장점이 분명히 많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보면 수비가 잘 됐음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처에서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스페이싱을 넓힌 다음 굿윈이 일대일 공격을 하다가 나오는 패스를 외곽에서 다른 선수들이 처리해줄 수도 있다. 수비도 나머지 선수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 일단 여러 가지로 구상 중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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