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8.3점 폭격’ LAL 에이스 돈치치, MVP 배당률 1위 등극···생애 첫 수상 가능할까?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11-04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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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돈치치가 MVP 배당률 1위에 등극했다.

LA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많은 이탈이 있었다. 2018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르브론 제임스가 떠났고, 하치무라 루이와 마커스 스마트 등도 이적했다. 워커 케슬러, 퀸튼 그라임스, 콜린 섹스턴 등 알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했으나 LA 클리퍼스와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시즌 전적 6승 2패, 서부 컨퍼런스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레이커스 상승세의 중심에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있다. 돈치치는 7경기에서 평균 35.7분을 뛰며 38.3점 8.0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리그 전체 평균 득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 매 경기 득점을 폭격하며 레이커스 공격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중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돈치치는 MVP 배당률 1위에 등극했다. 그는 4일(한국시간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 기업 ‘폴리마켓’이 발표한 NBA 정규리그 MVP에서 35%의 배당률을 받으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6일 20.5%로 2위였지만 최신 배당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돈치치에 이어 빅터 웸반야마(31%),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11%)가 뒤를 이었다.

2018년 NBA에 입성한 돈치치는 단숨에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 루키 퍼스트팀을 시작으로 올 NBA 퍼스트팀 6회, 올스타 6회, 득점왕 2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23-2024시즌에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 아직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정규리그 MVP다. 개인 기록은 꾸준했지만 팀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적도 있었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파이널에 진출했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던 게 최고 기록이다.

현재 돈치치의 활약을 봤을 때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중요한 건 레이커스의 팀 성적이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야 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부상까지 없다면 지금 페이스를 고려했을 때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노려볼 수 있다.

정규리그 MVP 배당률 1위로 올라선 돈치치.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팀 성적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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