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2명 잃은 OKC, 대체자 찾기도 쉽지 않다…ESPN이 꼽은 트레이드 후보는?
-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10-27 11:16:04

[점프볼=홍성한 기자]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출발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 공백을 메울 트레이드 후보들은 누가 있을까.
현지 언론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제일런 윌리엄스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오클라호마시티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분석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악재가 닥쳤다. 26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제일런 윌리엄스가 큰 부상을 당한 것. 비골 골절과 왼쪽 발목 탈구 진단을 받아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윌리엄스는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가드다.
부상자는 또 있었다. 수비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는 케이슨 월리스 역시 이 경기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올 시즌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더 큰 문제는 당장 대체자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샐러리캡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미 NBA의 샐러리캡 제한선인 ‘퍼스트 에이프런’을 넘어선 상태다. 이 구간에 있는 팀은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선수들의 연봉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아올 수 없다.
‘ESPN’은 트레이 머피 3세(뉴올리언스)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브루클린)를 대안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연봉은 각각 2700만 달러, 4080만 달러에 달한다. 영입하려면 그에 맞는 연봉을 가진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의미다.
오클라호마시티 고액 연봉자는 윌리엄스를 비롯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알렉스 카루소, 쳇 홈그렌, 아이재아 하텐슈타인 등 5명뿐이다. 모두 팀의 핵심 전력이다. 이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나머지 선수들만으로 연봉 조건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ESPN’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은 팀들에서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SPN’은 “허브 존스(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스만큼의 공격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비에서는 충분히 힘을 보탤 수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자말 모슬리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라고 짚었다.
워싱턴 위저즈의 저스틴 샴페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디앤서니 멜튼과 게리 페이튼 2세도 후보로 거론됐다. 밀워키 벅스의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ESPN’은 “이들 모두 윌리엄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기는 어렵다. 공격과 수비, 높이를 모두 갖춘 선수를 찾는 일이 그만큼 쉽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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