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깊이 더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허유정↔박진영 1대1 트레이드

여자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10-13 10:57:52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최창환 기자]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중복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벤치의 깊이를 더했다.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은 13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 팀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를 통해 박진영이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허유정은 하나은행으로 향했다.

중복 자원을 활용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 트레이드였다. 박진영은 2022~2023 WKBL 드래프트에서 키아나 스미스(전 삼성생명)에 이어 2순위로 지명됐던 포워드다. 최근 2시즌 모두 28경기 이상, 평균 16분 이상 소화하는 주요 벤치 전력으로 커리어를 쌓았으나 포워드 전력이 포화 상태인 하나은행에서 그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최이샘(BNK)이 이적하는 등 상대적으로 포워드 전력이 부족한 팀이었다. 박진영으로선 더욱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복된 자원이 있는 두 팀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허)유정 선수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게 맞을 것 같았고, 팀 입장에서 포워드 보강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감독님들끼리 소통이 잘됐다”라고 전했다.

허유정 역시 2023~2024 드래프트에서 고현지(KB스타즈)-김정은(BNK 썸)에 이어 3순위로 선발된 유망주였지만, 3시즌 통틀어 26경기 평균 6분 8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가드 자원이 적은 하나은행에서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본인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팀 입장에서 내부 경쟁을 통해 계속해서 테스트를 거쳤다. (정)예림이, (정)현이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박)진영이가 더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다. 박신자컵을 치르는 동안 신한은행과 서로 원하는 부분이 맞아떨어졌고, 부족한 가드 자리를 메우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_신한은행, 하나은행 소셜미디어 캡처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