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대표팀 해결사' 박혜진의 일본 전 각오 "좋은 경기 해야만 한다"

국제대회 / 서호민 기자 / 2021-09-29 10:35:33

박혜진이 일본을 상대로도 매서운 슛감을 뽐낼 수 있을까.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FIBA 랭킹 19위)은 2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인도(70위)와의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107-69로 크게 이겼다. 전날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85-69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을 기록했다.

2경기 모두 에이스 박혜진의 존재감이 빛났다. 뉴질랜드 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20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한 박혜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5개를 엮어 15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WKBL 최고 해결사로서 면모를 대표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인도 전 승리 후 박혜진은 “두 경기 연속 좋은 슛감을 뽐낸 비결을 두고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고자 했는데, 그 덕분에 슛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잘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되는 인도를 상대로 한국은 2쿼터 중반까지 고전했다. 이에 박혜진은 "방심은 안 하려고 했지만,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쉽게 공격하고 쉽게 수비하려고 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고, 후반에는 기본적인 것부터 지키면서 하다보니 순리대로 풀렸다"라고 말했다.

박혜진은 비교적 짧은 시간(14분)을 소화한 뒤, 벤치에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박혜진은 "베스트5로 뛰고 있는 선수들 외에도 모든 선수가 한국에서부터 다 같이 열심히 했다. 코트를 밟는 모든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국은 역시 2승을 기록한 일본과 29일 오후 4시 조 선두 싸움을 한다. 박혜진은 "백이면 백 모든 사람이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도 그렇고 한일전이 중요한 건 알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부족한 것은 인정한다.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 없지만,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경기는 없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정신적인 부분에서 무장을 하고 12명이 하나가 돼 경기장에 들어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좋은 경기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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