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빅매치, 중앙대 vs 성균관대' 고찬유가 뽑은 키플레이어는?

아마추어 / 김민수 기자 / 2026-06-29 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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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상대 수비는 나하고 지우한테 쏠릴 것이다. 세영이가 터져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중앙대학교는 오는 30일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맞대결은 대학리그 1학기 마지막 경기이자,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대는 12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성균관대는 10승 1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만약 30일 경기에서 중앙대가 패한다면 1위 자리를 성균관대에 내주게 된다. 동시에 홈 무패 기록도 깨진다. 중앙대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7번의 경기 모두 승리하며 ‘안성 불패’의 위엄을 자랑 중이다.

많은 것이 달린 일전인 만큼, 선수단이 느끼는 경기에 대한 무게감 또한 남달랐다. 고찬유는 성균관대 선수단의 공수 밸런스를 경계하며 본인의 슛 성공률을 강조했다.

26일 단국대와 경기 후 만난 고찬유는 “성균관대는 5명의 선수 모두가 공격과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그래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고,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그전까지 슛 연습을 해서, 슛 감각을 좋게 유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에이스 고찬유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성균관대와 같은 강팀을 잡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필수적이다. 고찬유는 모든 팀원들이 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특히 정세영에게 주목했다. 

고찬유는 “세영이가 터져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상대팀은 아무래도 나나 (서)지우에게 수비가 쏠릴 것이다. 그리고 성균관대가 골밑 수비보다는 외곽에 더 많은 찬스를 허용하는 팀이기 때문에, 세영이한테 더 많은 찬스가 생길 것이다. 세영이가 잘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성균관대의 3점슛 허용률은 29%로 리그 8위다. 허용 개수 또한 8.1개로 리그 7위다. 외곽 수비가 안 좋다고 볼 순 없다. 하지만 구민교와 구인교가 지키는 골밑보다 공략하기 편한 것은 분명하다. 또한 스위치 수비를 주로 하는 성균관대를 상대로, 빅맨을 끌고 나와 외곽에서 흔들어 줄 자원이 필요하다.

올 시즌 정세영은 13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8.31점 3.23리바운드 1.6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평균 득점은 고찬유(15.31점), 서지우(11.92점), 원건(10.77), 이경민(8.38점)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로 높다.

3점슛 성공률은 29.2%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시도 자체가 48개로 고찬유(58개)에 이어 가장 많다. 고찬유와 서지우의 2대2 게임을 펼칠 때 스페이싱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중앙대의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은 2010년이다. 김선형과 오세근, 그리고 장재석이 팀을 이끌며 정규리그 22경기, 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25전 전승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났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흔들리는 지금, 성균관대의 기세를 꺾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과연 중앙대는 성균관대를 꺾고, 그때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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