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가 반복되자…NBA 감독은 왜 축구 월드컵 영상을 틀었을까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10-27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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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큰 점수 차로 앞서고도 승리를 놓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NBA 사령탑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영상은 다름 아닌 축구 월드컵이었다.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현지 언론 ‘야후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최근 고민에 대해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부터 최근 6경기에서 무려 3차례나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맞대결에서도 한때 29점 차까지 앞섰지만, 결국 역전패했다.

케니 앳킨슨 감독 역시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이는 클리블랜드만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바라봤다.

NBA에서는 3점슛의 비중이 대단히 커졌고, 빠른 공격으로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가는 방식이 트렌드다. 그만큼 큰 점수 차도 순식간에 좁혀질 수 있다.

앳킨슨 감독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시기가 좋지는 않았다. 최근 NBA의 경기 방식 자체가 변수가 많아졌다. 우리도 계속 이야기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앳킨슨 감독이 꺼내든 건 축구 월드컵 영상이었다.

그는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앞서고 있던 월드컵 경기 영상을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당시 잉글랜드는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공격했지만, 이후에는 뒤로 물러났다.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계속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앳킨슨 감독은 “본능적으로 속도를 늦추고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모든 팀이 그런 실수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공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소극적으로 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마음가짐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앳킨슨 감독은 “우리는 무엇 때문에 리드를 잃는지 알고 있다. 실책과 상대의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3점슛 성공률의 기복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더 공격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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