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켐바오가 끝냈다’ 필리핀 극적 역전승…타마요 발목 부상 “심각하지 않길 바라”

국제대회 / 홍성한 기자 / 2026-08-29 0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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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가 필리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칼 타마요(창원 LG)가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는 악재도 닥쳤다.

필리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E조 윈도우4에서 요르단과 연장 접전 끝에 82-81로 승리했다.

필리핀은 이로써 3승 4패, E조 5위에 자리했다. 요르단은 5승 2패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쿼터 한때 8-26까지 밀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격차를 좁혔고, 끝내 연장 승부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순간 해결사로 나선 건 켐바오였다. 79-79로 맞선 연장 종료 13초 전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한 방이었다.

카이 소토가 1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고, CJ 페레즈(16점 5리바운드)와 드와이트 라모스(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켐바오는 결승포를 포함해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타마요가 3쿼터 초반 왼쪽 발목을 다쳤다.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은 뒤 코트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절뚝이며 벤치로 향한 뒤 끝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필리핀 현지 매체 ‘SPIN.ph’는 “타마요의 부상은 18점 차 열세를 극복한 값진 승리 속 유일한 아쉬움이었다”며 “다음 이란전에 결장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뉴질랜드는 이란을 93-91로 제압했다. 시어 아일리가 24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나란히 5승 2패가 된 가운데 뉴질랜드가 E조 4위에 자리했고, 이란이 뒤를 이었다. 호주는 시리아를 123-64로 완파, 7전 전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8일 결과
(3승 4패)필리핀 82-81 요르단(5승 2패)
(5승 2패)뉴질랜드 93-91 이란(5승 2패)
(7승)호주 123-64 시리아(2승 5패)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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