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훈련 효과’ 위진석 “감독님께서 엄청 훈련시켜 주셨다”
- 아마추어 / 서울/이재범 기자 / 2026-06-23 09:07:56

연세대는 2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동국대를 96-86으로 물리쳤다.
연세대는 동국대에게 3점슛 15개를 허용했다. 2쿼터 2분 7초를 남기고 38-48로 뒤지는 등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간 이유다.
연세대는 그럼에도 3점슛 14개로 응수하고, 리바운드에서 44-17로 압도했다.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원동력 중 하나는 위진석(201cm, C)이다.
위진석은 이날 21분 30초 출전해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점슛 6개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위진석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수비 훈련을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1대1 수비를 못 해서 안 맞기로 한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며 “(동국대의) 기를 살려줘서 너무 어렵게 이겼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팀 승리를 위해 코트에 나선 위진석은 “작년 6월 즈음 염증이 생겨서 6개월 정도 쉬었다. 그게 아직 통증이 있다”며 “쉴 수도 있었는데 센터가 나와 상민이 형 밖에 없다. 힘들어질 수 있어서 경기를 뛰었다”고 했다.
위진석은 그럼에도 골밑에서 제몫을 해줬다고 하자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내가 넣을 수 있을 때 뺏겼다. 그런 부분을 신경을 써야 한다”며 “좋은 것보다는 아쉬운 점이 더 많았다”고 했다.
조동현 연세대 감독은 팀 훈련을 할 때 위진석과 홍상민의 골밑 마무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는다. 이런 훈련 효과가 이날 경기에서 나온 걸로 보였다.
위진석은 “감독님께서 일주일 동안 저와 상민이 형 둘만 엄청 훈련을 시켜 주셨다”며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왔다”고 했다.
연세대는 25일 성균관대와 맞붙는다.
위진석은 “지난 번에 졌다(78-81). 적극적으로 해서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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