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지훈련 떠난 조상현 감독 “굿윈, 양홍석, 타마요가 팀 성적 좌우”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9-10 0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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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4번이 들어왔을 때 매치업과 수비 방향, 상대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굿윈과 양홍석, 타마요가 팀 성적을 좌우할 거다.”

창원 LG는 이번 시즌에도 해외 전지훈련 장소를 필리핀으로 정했다.

다른 팀들은 일본 아니면 대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LG는 필리핀과 대만을 놓고 고민 끝에 최종 선택은 필리핀이었다. 필리핀에서 9박 10일 머물면서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필리핀 현지에서 농구클리닉도 진행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인 8일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칼 타마요와 유기상이 합류를 못 한다. 타마요는 발목 붓기를 빼고 있다. 오전에는 패턴 연습을 할 건데 타마요는 참관시켜서 수비 방향도 인지를 시키려고 한다”며 “중요한 건 굿윈이 우리 수비와 공격 시스템을 알아가는 거다. 마레이와 같이 경기를 한 번도 안 뛰어봤다. 2,3쿼터가 아니더라도 상대팀의 양해가 된다면 1쿼터부터 굿윈과 마레이가 같이 뛰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양홍석을 3번(스몰포워드)으로도, 4번(파워포워드)으로도 기용하고, 마레이가 빠졌을 때 양준석, 굿윈, 정인덕, 양홍석, 박정현 조합도 살펴볼 거다. 조합이 문제인데 두 명(유기상, 타마요)이 빠졌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굿윈과 4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레이, 양준석, 유기상은 평균을 할 거다”며 “4번이 들어왔을 때 매치업과 수비 방향, 상대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양홍석의 슈팅력도 이용하는 걸 고민한다. 그래서 굿윈과 양홍석, 타마요가 팀 성적을 좌우할 거다”고 덧붙였다.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요르단과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타마요는 필리핀에서 재활 중이다. 새로 합류한 아치 굿윈과 타마요가 필리핀에서 손발을 맞추려던 계획이 틀어졌다.

조상현 감독은 “타마요가 합류한 뒤 5경기를 치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다. 손발을 맞추는 것보다 개막 전에 복귀라도 했으면 좋겠다(웃음). 유기상도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하면 23일 팀 합류다. 굿윈과 기상이도 어떤 스타일인지 서로 맞춰봐야 한다”며 “1라운드가 지나봐야 답이 나올 거 같다. 올해처럼 연습을 못한 적이 없다. 마레이도 구마모토, 연세대와 연습경기 때 안 뛰었다”고 걱정했다.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영입한 굿윈이 LG 수비에 얼마나 녹아드느냐도 변수다.

조상현 감독은 “기복이 있다. 들어갈 때는 3,4개 연속으로 넣는데 안 들어갈 때는 안 들어간다. 그게 고민이다. 슛 성공률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시즌 개막까지 올리겠다고 했다. 슛 연습도 많이 한다”며 “수비에서는 타마요와 양홍석, 장민국, 박정현이 버텨줘야 한다. 굿윈이 잘 하고, 홍석이, 타마요, 마레이가 부상없이 계속 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반대로 4번에서 수비 구멍이 난다면 고민에 빠질 거다. 그래서 굿윈에게 영상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설명하면 하려고 하고, 다 이해했다고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필리핀으로 떠난 LG는 18일 창원으로 돌아오며, 25일 부산 KCC,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오프매치데이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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