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다면 FA로 풀어줄게' 댈러스가 미들턴에게 제안한 특별한 조건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2-26 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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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미들턴이 독특한 조건을 약속받았다.

크리스 미들턴은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 워싱턴 위저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했다. 댈러스는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고, 미들턴을 데려온 이유도 전력 강화가 아닌, 샐러리캡 소비를 위해서였다.

미들턴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33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고, 노쇠화가 눈에 띄게 드러난 상황이므로 다음 FA에서는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

보통 NBA에서 리빌딩 팀이 FA를 앞둔 노쇠한 베테랑 자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 상호 협의 후 바이아웃 형식으로 풀어주는 경우가 많다.

리빌딩 팀 입장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 하는 베테랑을 데리고 있기보다 FA로 풀어주며 로스터 자리를 비울 수 있고, 베테랑 선수도 리빌딩 팀이 아닌 자신을 필요로 하는 우승권 팀으로 떠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던 러셀 웨스트브룩이 그런 사례였다. 


댈러스도 미들턴에게 이런 조건을 제시했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4일(한국시간) 댈러스가 미들턴에 바이아웃 후 FA를 제안했다고 한다. 대신 팀에 남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자리를 보장해 줄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바이아웃 시장은 3월 초에 끝나기 때문에 아직 미들턴이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지금 분위기라면, 댈러스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평균 10.3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미들턴은 댈러스 이적 후 평균 14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활약이라면, 다음 시즌 댈러스가 윈나우 모드로 나설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미들턴은 NBA에서 유명한 라커룸 리더다. 젊은 선수들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로 유명하다. 따라서 댈러스도 굳이 미들턴을 방출할 필요는 없다.

과연 미들턴이 댈러스에 남아 시즌을 마무리할까. 선택은 미들턴에게 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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