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종별] 남대부 예선 종료…한양대-단국대, 건국대-울산대 4강 대진 완성
- 아마추어 / 영광/서호민 기자 / 2026-08-01 08:08:35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남자 대학부는 총 6팀이 참가해, 3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는 건국대(대학농구리그 8위)와 우석대(2부 대학), 한양대(9위), B조는 단국대(6위)와 울산대(2부 대학), 동국대WISE(2부 대학)로 구성되었다.
A조에는 1부 대학이 몰렸고, B조에는 2부 대학이 쏠렸다. 순위대로 경기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A조에서 1위로 4강에 오른다면 B조 2위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즉, A조 1위는 이번 대회 최소 준우승으로 가는 길이다. A조 1,2위는 건국대와 한양대로 각각 정해졌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아래인 우석대를 상대로 나란히 승리를 거둔 건국대와 한양대는 31일 조 1위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남대부 예선전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였다. 승부는 치열했다. 건국대는 한 때 18점 차까지 리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경기 양상이 묘하게 흘러갔다.
건국대는 손유찬, 김현우를 필두로 한 한양대의 외곽포를 연거푸 얻어맞더니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리드의 주인공은 바뀌지 않았다. 건국대는 동점의 빌미를 제공할 뻔 했지만 마지막 수비를 성공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손유찬의 회심의 동점 3점슛이 빗나갔고, 이를 이창현이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스코어는 81-76.
건국대는 김태균이 34점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뭉구(1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창현(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주석(10점 5리바운드 2스틸), 이재서(7점 3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B조에선 예상대로 단국대가 큰 어려움 없이 울산대(125-62), 동국대WISE(93-70)를 차례로 물리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의 주인공은 울산대가 됐다. 울산대는 사실상의 조 2위 결정전인 동국대WISE와 맞대결에서 95-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일 간 진행된 남대부 예선전은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한양대-단국대, 건국대-울산대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대회 9일 차인 1일에는 남대부 경기가 없다. 한양대와 단국대는 2일 오후 4시 10분, 건국대와 울산대는 오후 2시 30분에 국민체육센터에서 준결승을 갖는다.
헌편, 31일부터 여자 대학부 일정도 시작됐다. 여자 대학부는 단국대, 광주여대, 우석대, 울산대 4팀이 참가해, 풀 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여자 대학부 첫 날에는 지난 해 전패했던 우석대가 75-68로 울산대를 꺾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단국대도 94-47로 광주여대를 물리치며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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