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21.1%’ 전성현, 그럼에도 문경은 감독이 신뢰하는 이유는?

프로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6-10-12 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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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스페이싱을 하면서 수비를 끌고 다녀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나는 것도 역할이다. 그런 역할을 잘 한다.”

전성현은 정규리그 통산 3점슛 932개를 넣었다. 전체 11위다. 역대 9번째 3점슛 1000개 성공까지 68개를 남겨놓았다.

이번 시즌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전성현은 4경기에서 3점슛 1개씩 꼬박꼬박 넣고 있다.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는 3점슛 6개 중 1개 성공했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1.1%(4/19)다. 1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전성현이 3점슛 성공률 30% 미만인 적은 없었다.

전성현의 통산 3점슛 성공률 38.0%(932/2453)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건 분명하다.

문경은 KT 감독은 KCC와 경기를 마친 뒤 “급하다”며 “팀에 공헌을 하고 싶은데 기회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볼이 늦게 온다. 어쩌다가 기회가 나면 공이 손에 안 왔는데 마음에서는 이미 쏘고 있다. 그 느낌을 나는 안다. 그러니까 슛 동작을 급하게 취한다. 나와 대화를 통해 본인도 알고 있다”고 전성현의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페이싱을 하면서 수비를 끌고 다녀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나는 것도 역할이다. 그런 역할을 잘 한다”며 “전성현을 길게 보고 있다. 출전시간을 주면서 리그 중후반이나 플레이오프에서 전성현의 본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고 결국에는 위력적인 3점슛 감각을 찾을 거라고 확신했다.

전성현은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에서도 4라운드까지 3점슛 성공률 24.1%(7/29)로 저조했다. 하지만, 5~6라운드에서 44.1%(14/34)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4.9%(22/63)로 마쳤다.

KT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0.2%(408/1352)로 2번째로 낮았다. 3점슛 성공은 7.6개로 가장 적었다.

KT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확실하고 믿음직한 슈터가 필요하다. 전성현이 서서히 3점슛 감각을 잡아간다면 KT는 더욱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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