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꼴찌팀의 황당한 오버페이... 워싱턴, 트레이 영과 4년 2억 1200만 달러 재계약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23 07:37:16

[점프볼=이규빈 기자] 이해할 수 없는 계약이 터졌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3일(한국시간) 트레이 영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워싱턴 위저즈와 4년 2억 12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었다. 여기에 계약 마지막 해에는 플레이어 옵션도 포함됐다고 한다.
충격적인 계약이다. 영은 시즌 중반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떠나 워싱턴으로 이적했고, 시즌이 끝나면 플레이어 옵션 실행 여부에 따라 FA가 될 수 있었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은 4800만 달러였고, 이를 실행할 것이 유력했다. 이번 시즌 보여준 것이 없었고, 다음 시즌 샐러리캡 여유가 생기는 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의 선택은 FA였다.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곧바로 나온 소식은 영과 워싱턴이 교감을 나눴고, 적절한 금액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무려 4년 2억 12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이 등장했다. 적절한 금액이 아닌 지나치게 과도한 금액이다. 영이 슈퍼스타는 맞지만,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현대 농구 추세에서 갈수록 저평가되는 공격형 가드이기 때문에 이 계약은 의문이 크다.
가장 당황한 것은 워싱턴 팬들이다. 팬들이 생각한 구단의 계획은 앤서니 데이비스, 영과 같은 이름값 있는 베테랑들을 유망주들이 성장하기 전까지 짧게 기용하고, 자연스럽게 배턴 터치하는 그림이었다. 이번 계약으로 그 계획이 산산조각났다.
계약 기간이 짧은 것도 아니고, 금액이 적절한 것도 아니다. 워싱턴의 지나친 오퍼베이라는 평이 다수다.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워싱턴이 급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설사 영을 놓친다고 해도 리빌딩에는 타격은 없고, 이번 FA 시장에 영을 강력히 원할 팀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영은 대박이다. 애틀랜타에서 쫓겨나듯 이적했고, 부진한 시즌을 보냈으나,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과연 영과 워싱턴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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