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대성 "나도 정현이에게 10년 전 (양)동근이형처럼…"
- 프로농구 / 고양/조형호 기자 / 2021-12-24 22:09:58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차 연장 접전 끝에 98-95 신승을 이끌었다. 이대성은 양 팀 최다 득점이자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6점(3점 슛 5개)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대성은 1차 연장에서 팀이 기록한 9점 전부 혼자 책임지며 경기를 2차 연장까지 끌고 갔다. 2차 연장에서도 승부사를 자처한 이대성은 1분 8초를 남기고 95-95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결승 3점 슛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막판에는 발목에 통증을 느껴 절뚝거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수비에 집중하며 투혼의 모습도 보였다.
오리온 이대성 인터뷰
Q. 경기 소감?
연패 중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코로나까지 심한 상황에 귀한 발걸음해 주신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Q. 4쿼터 막판 연속 턴오버를 범했다. 포기하지 않고 연속 득점으로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실수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실수했을 때 무너지지 않고 꼭 만회하고 싶었다. 이대로 무너지면 발전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팀원들이 묵묵히 받쳐줘서 나도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Q. 이정현 선수와 좋은 호흡을 보였는데?
(이)정현이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나도 신인 당시 (양)동근이형께 많은 조언을 받고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 나도 동근이형 같은 역할을 해줘야 정현이가 더 발전할 수 있다. 물론 정현이는 10년 전 이대성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신인왕을 목표로 할 선수가 아니라 리그와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이끄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아시아 최고의 가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Q. 미드레인지 비중이 잦아졌는데?
예전에는 돌파나 3점 슛에만 의존했다면 이제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혹은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옵션을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연구하고 노력해서 장점을 늘려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스스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팀 내 부상자가 많아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체력적인 문제는?
체력 과부하는 항상 공감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는 로테이션을 희망하시지만 나나 승현이가 열정이 너무 세서 몸이 힘들어도 더 뛰고 싶다고 어필한다. 그래도 시즌이 길고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제는 냉정하게 판단하고 길게 보고 가겠다.(웃음)
# 사진_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