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처럼 승승승승패승승승’ KCC, 소노도 10년 전 오리온과 똑같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5-06 15:29:29

부산 KCC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5-67로 물리쳤다.
이상민 KCC 감독은 챔피언결졍전 미디어데이에서 “공교롭게도 그 때 6강과 4강 한 번 지고 올라왔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고 했다.
KCC는 2년 전인 2023~2024시즌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승승패승승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당시 수원 KT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했지만, 2차전을 내줬다. 이후 3차전부터 3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등극을 확정했다.
KCC는 5위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했을 때처럼 6위 최초의 챔피언 등극으로 가는 동일한 길을 걷는다. 챔피언결정 1차전까지 승패는 ‘승승승승패승승승’으로 완전 같다.

오리온은 2015~2016시즌 당시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기록한 뒤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내줬다.
2차전에서 KCC를 격파하며 분위기를 반등시킨 오리온은 결국 6차전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CC가 1차전에서 소노의 기세를 꺾어 챔피언에 등극할 가능성 71.4%(20/28)를 손에 얻은 건 맞다.
그렇지만, 2차전 결과에 따라서 시리즈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창원 LG가 1,2,3차전을 모두 휩쓸자 4차전에서 끝날 거 같았지만, 서울 SK가 4차전에서 반격한 뒤 결국 7차전까지 끌고 갔다.
단 한 번의 승리가 시리즈의 흐름을 단숨에 바꾼다.

소노 역시 2차전에서 반격하면 10년 전 오리온을 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KCC와 소노의 챔피언결정 2차전은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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