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연맹회장기] '평균 11어시스트' 3연승 이끈 전주고 김준환 “원래는 득점 욕심도 많이 냈는데...”

아마추어 / 통영/신상민 기자 / 2026-05-06 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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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신상민 인터넷기자] “원래는 득점 욕심을 많이 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동료를 살리는 능력이나 패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남고부 예선은 3일부터 시작됐다.

전주고는 6일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명지고와의 경기에서 107-88로 물리치고, 남고부 D조 3연승을 달렸다. 앞서 송도고와 여수화양고에도 승리한 전주고는 D조 조 1위를 기록해 결선 토너먼트로 향한다.

전주고는 고른 득점력을 선보인 가운데, 김승표(6점 5리바운드 6스틸)가 가장 빛났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김준환(185cm, G/F)도 선발 출전하여, 13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준환은 경기 후 “전주고의 최근 대회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마음가짐부터 달랐다.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했고, 첫 경기부터 잘된 부분이 많았다. 오늘(6일)도 그런 모습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 전부터 우리는 2승으로 결선 확정이었다. 그래도 안일하지 않으려 했고 신경 쓰지 않았다. 오늘 진다면 예선 탈락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기본적인 리바운드부터 열심히 하려 했는데 리바운드(44-26)에서도 크게 앞서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연승의 배경이 된 마음가짐을 전했다.

전주고는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송도고를 115-69로 완파했고, 이어진 여수화양고의 맞대결에서도 100-75로 제압했다. 예선 3경기에서의 팀 득점력이 107.3점에 달한다.

전주고의 공격을 이끄는 김준환은 “직전 협회장기(8강 탈락)에서는 3점슛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대회를 마무리한 후 슈팅 연습을 많이 해서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던 게 이번 대회에서 잘 드러나고 있지 않나”며 높은 팀 득점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준환은 예선 3경기에서 12.6점 11어시스트 7.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여수화양고와의 맞대결에서는 17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예선에서 보여준 어시스트 능력도 눈에 띈다.

김준환은 자신의 어시스트 기록에 대해 “동료들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간 덕이다. 장인호와 가장 좋은 합을 보이고 있고, 김지원, 김승표도 움직임이 좋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어시스트만큼 득점에 대한 욕심도 날 법 하다. 김준환은 이에 대해 “원래는 득점 욕심을 많이 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동료를 살리는 능력이나 패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패스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정현(소노) 선수가 그런 걸 잘하는데 닮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김준환은 “목표는 4강 이상이다. 잘하면 결승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력과 호흡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D조 3전 전승을 기록한 전주고는 7일 결선 토너먼트를 앞두고 있다. 3승으로 조 1위 이점을 지닌 채 올라가지만, 결선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팀은 어느 한 팀도 얕볼 수 없다. 김준환이 공격을 이끄는 전주고가 계속해서 100점대 득점력을 발휘할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사진_신상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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