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바람대로 3점슛 터트린 허웅 “2차전을 1차전처럼 임하겠다”
- 프로농구 / 고양/이재범 기자 / 2026-05-06 22:59:36

이상민 KCC 감독은 5일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다 잘 해줬지만, 외곽이 부족했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앞선에서 슛이 터지길 기대했는데 숀 롱이 해결했다”며 “허웅이 많은 견제를 받고 수비 때문에 슛 밸런스가 안 좋았다. 1차전에서는 허웅의 슛이 시원하게 외곽에서 터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부산 KCC의 외곽을 책임지는 허웅은 안양 정관장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3.8점 3.8리바운드 3.0어시스트 1.0스틸 3점슛 성공률 29.2%(7/24)를 기록했다. 원주 DB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3점슛 성공률 44.4%(8/18)와 비교하면 15.2%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이상민 감독이 허웅의 외곽이 터지기를 바랐다.
허웅은 소노와 1차전에서 전반까지 3점슛 3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3쿼터에서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12점을 올렸다.
1차전 최종 기록은 3점슛 5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였다.
KCC는 이 덕분에 소노에게 75-67로 이겼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5일) 누가 슛이 터지나 생각했다. 경기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허웅이 3쿼터에서 3점슛 3방을 성공해 앞서나가던 흐름에서 편하게 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허웅은 이상민 감독의 바람대로 3점슛을 터트렸다고 하자 “언제든지 슛을 쏠 준비가 되어있고, 선수들도 내가 슛을 쏘길 원한다”며 “슛이 들어가면 분위기가 넘어온다는 걸 안다. 발만 맞으면 쏘려고 한다”고 했다.
1차전 3쿼터에서 기록한 3점슛 3개와 12점은 자신의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 기록이다.
허웅은 “1,2쿼터에서 똑같이 던졌는데 밸런스가 안 맞았다”며 “3쿼터에서는 밸런스가 맞아서 슛이 들어갔다. 언제든지 그렇게 쏠 준비가 되어 있고, 그렇게 쏘려고 한다”고 했다.

KCC는 2차전마저 이긴다면 6위 최초 챔피언에 한 발 더 다가선다.
허웅은 “선수들도 2차전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1차전처럼 모든 순간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2차전을 1차전처럼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 나는 팀에 도움이 되는 건 뭐든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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