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이라도 훈련은 루틴대로’ 이기디우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프로농구 / 고양/이재범 기자 / 2026-05-07 05:01:03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고양/이재범 기자] “정규리그든 파이널이든 그 루틴을 지키는 게 내 철학이다. 목적은 항상 같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는 거다.”

6일 오후 2시 20분 즈음 도착한 고양소노아레나.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는 타일러 가틀린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었다.

평소 소노의 경기가 열릴 때 경기 시작 3시간 전 즈음이면 가틀린 코치와 네이던 나이트를 중심으로 소노 선수들이 나와 슈팅 중심의 훈련을 한다.

경기 당일처럼 경기 전날에도 이기디우스는 조금 일찍 나와 훈련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후 3시부터 훈련은 고양 소노가 아닌 부산 KCC였다.

이기디우스는 3시가 되기 전 훈련을 마쳤고, 3시 즈음 KCC 선수들이 체육관에 들어섰다.

소노의 훈련 시간은 KCC보다 뒤였다. 그렇다면 이기디우스는 더 많은 휴식시간을 아껴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것이다.

6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기디우스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음에도 따로 훈련했던 이유를 묻자 “파이널이라고 해서 더 휴식을 해야 하는 건 아니고, 내가 가진 루틴이다”며 “정규리그든 파이널이든 그 루틴을 지키는 게 내 철학이다”고 했다.

훈련 내용도 조금은 특이했다. 하프 라인에서 3점슛 라인으로 점프를 해서 도달한 뒤 슛을 던지곤 했다.

이기디우스는 훈련 내용이 특이했다고 하자 “목적은 항상 같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는 거다”며 “오늘(6일) 훈련은 평소와는 달랐다. 무게중심을 낮게 잡아서 밸런스를 잡은 뒤 슛을 던지는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CC에게 67-75로 졌다. 2차전에서는 꼭 승리가 필요하다.

이기디우스는 “1차전 패인을 꼽으면 팀이 처음 파이널에 올라와서 경험이 부족했다. 그래서 파이널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평소라면 넣었을 기회에서도 슛을 넣지 못하고,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2차전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소노는 7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KCC와 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