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무니가 있었다’ 정관장, 소노 추격 뿌리치고 승리
- 프로농구 / 안양/정다윤 기자 / 2026-10-13 20:49:59

[점프볼=안양/정다윤 기자] 정관장이 존 무니를 앞세워 접전 끝에 소노를 꺾었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시즌 4승 1패로 2위다.
이날 존 무니는 25점 13리바운드, 변준형은 11점 11어시스트로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헀다. 렌즈 아반도도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화력을 보탰다.
정관장은 리바운드로 공격의 발판을 놓았다. 초반 아반도가 켐바오와 득점을 주고받았고, 교체 투입된 한승희도 1분 53초 만에 5점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골밑을 장악하자 공격에도 속도가 붙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이 “찬스나면 자신있게 쏘라고 했다”며 “소노는 3점을 많이 쏘는팀이다. 슛을 아예 안 주는 건 어렵겠지만 리바운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가 현실이 됐다.
강조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1쿼터 15-4로 압도했다. 속공과 세컨드 찬스, 상대 실책을 활용해 17점을 쌓았고, 3점슛도 5개를 꽂았다.
수비도 빈틈을 좁혔다. 마지막 3분 22초 동안 소노를 무득점으로 묶은 정관장은 31-17로 1쿼터를 마쳤다. 리바운드와 수비가 맞물리며 두 팀의 간격이 벌어졌다.
그러나 2쿼터에는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실책 5개로 공격 기회를 잃었고 3점슛도 1개(17%)에 그치면서 소노의 외곽포(5개 45%)에 39-39 동점을 허용했다. 박지훈이 무니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고 한승희가 속공 득점을 보태며 한숨을 돌렸다. 정관장은 45-4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소노의 3점슛의 확률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리드가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상태팀 외국선수가 2,3쿼터에서 26점을 합작하는가하면 정관장은 17점에 그쳤다. 그럼에도 국내선수들이 힘을 보태며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64-63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정관장은 역전을 허용했지만, 변준형의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무니의 3점슛을 앞세워 종료 5분 52초를 남기고 74-68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재도의 3점슛이 정관장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정현에게 돌파 득점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한승희가 중거리슛으로 응수하며 종료 3분 30여 초를 남기고 76-76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현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정관장에는 무니가 있었다. 무니는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재역전 3점포를 터뜨렸고 정관장은 83-81로 리드를 되찾았다. 다음공격에서 무니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도 다 넣었다. 무니는 11번의 2점슛 시도 중 9개를 성공시키는 등 25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또 다시 정관장에 승기를 가져다줬다.
12일 입국한 대체선수 데이본 리드는 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1개만 성공시키는 등 4점을 올리는 데에 그쳤다.
시즌 초반 침체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소노는 이정현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무니의 파괴력을 감당하지 못한 채 4연패(1승4패)에 빠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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