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상대는 금메달리스트가 두 명인데…” 3연패 소노, 수비에 무게 싣는다

프로농구 / 안양/정다윤 기자 / 2026-10-13 1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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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윤 기자] 외곽포는 뜨겁지만 승리로 이어질 연결고리가 필요한 소노다.

고양 소노는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소노의 출발이 매끄럽지 않다. 특히 지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종료 4초를 남기고 케렘 칸터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하며 1점 차로 패했다. 눈앞에서 놓친 승리라 아쉬움도 컸다.

손창환 감독은 “질 경기가 아니었다. 마지막에 조율이 너무 안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질타를 했다. 이정현이나 이재도가 조율을 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안 됐다. 운영 부분에서 다시 돌아볼 것”이라며 “경기에 들어가면 이성보다 본능이 앞선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에이스 이정현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격의 중심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소노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이의 몸이 무겁다.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선수는 이정현과 켐바오다. 이 선수들이 안 풀리면 전체적으로 어렵지만,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소노는 원정 5연패를 끊어야 한다. 다만, 정관장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2연승을 거두고 있어 상대전적의 자신감을 안고 나선다.

외곽은 소노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다. 경기당 3점슛 13.5개와 성공률 41.3%로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손창환 감독은 숫자보다 슛을 던지는 과정에 주목했다.

손창환 감독은 “추구하는 방향이기는 하지만 순도가 좋지는 않다. 조율할 때와 그러지 않아도 될 때를 구별해야 한다. 수비가 조금만 떨어져도 급하게 쏜다. 계속 강조하면서 조율하고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도와 이정현의 역할 분담 역시 공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과제다. 두 가드가 부담을 나누면서도 이날은 수비에 더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이 아직 안 올라와서 같이 옆에서 해보라고 하고 있다. 사실 그렇게 해야 효율이 높아진다. 공격적으로 색을 입히려고 한다. 오늘(13일)은 상대 가드진에 금메달리스트가 두 명이나 있지 않나. 우리는 한 명인데(웃음). 수비에 비중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노는 이날 정희재와 자니 오브라이언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특히 정희재의 수비에 기대를 걸었다.

손창환 감독은 “유도훈 감독님의 성향을 파악했다. 우리 팀 스몰포워드 중 최고의 수비수는 정희재다. 정희재와 강지훈에게 맡겨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베스트5

정관장: 변준형 아반도 이대헌 문유현 무니
소노: 오브라이언트 이정현 정희재 켐바오 최승욱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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