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커리어하이 23점 폭발 DB, KCC 꺾고 연패 탈출
- 프로농구 / 원주/조형호 기자 / 2021-12-27 20:45:14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2-76로 승리했다. ‘루키’ 정호영이 23점을 폭발시키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허웅(20점 8어시스트)과 강상재(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2021년 마지막 홈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DB의 1쿼터는 아쉬웠다. 정호영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에이스 허웅이 게임 시작 2분여 만에 3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DB는 박재현과 라건아, 김상규 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0-28로 리드를 내준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8점 차(38-46)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 한 DB는 3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에 부진한 허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레나드 프리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KC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3쿼터 종료 5분 8초를 남기고 정호영이 속공 상황에서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역전(53-51)에 성공한 DB는 KCC에 쉬운 슛을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허웅이 라건아에게 4점 플레이를 얻어내며 다시 리드(58-57)를 찾아왔다. 김종규와 강상재는 골밑에서 라건에게 더블팀을 통해 상대 실책을 유발했다.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친 DB는 68-59로 리드 폭을 벌린 채 4쿼터에 접어들었다.
4쿼터에도 DB의 수비 집중력은 빛났다. KCC의 첫 공격을 스틸 해낸 DB는 정호영이 20점 고지를 밟는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두 자릿수(70-59) 점수 차로 달아났다. 허웅은 정호영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체육관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정호영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승부처를 지배했고 경기 종료 5분 41초를 남기고 프리먼이 스틸에 이은 덩크를 성공, 84-66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DB는 전반 8점 차 열세를 뒤집고 92-76, 값진 승리를 따냈다.
KCC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2021년 마지막 게임마저 내준 채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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