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에 진땀승’ 동국대 이호근 감독 “이겼지만 정신 차려야 될 경기”
- 아마추어 / 용인/조영두 기자 / 2026-06-30 20:27:24

동국대는 3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60-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 9패가 됐다.
승리했지만 절대 만족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전반까지 42-28로 앞섰으나 후반 명지대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것. 자칫하면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극과 극이었다. 후반 5분 동안 1점도 넣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답답한 경기를 했다. 이겼지만 정신 차려야 될 경기다”고 이야기했다.
동국대가 고전한 이유 중 한 가지는 주전 빅맨 우성희의 부진이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우성희는 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이호근 감독은 우성희에 대해 “아직 100%는 아니다. 햄스트링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낫는 게 아니다. 관리하면서 뛰고 있는데 몸 상태를 계속 봐야 한다. 체크하며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전반 42점을 기록한 동국대는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야투 난조에 빠졌다. 3쿼터 단 7점에 묶였고, 4쿼터에도 11점밖에 넣지 못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게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유였다.
“빅맨이 골밑에 위치해서 파생되는 효과를 활용해야 되는데 지금 부상자들이 있다. 게다가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졌다. 공격이 안 되면 일대일이나 돌파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공격이 잘 안 됐다.” 이호근 감독의 말이다.
전반기를 마친 동국대는 6일부터 개막하는 MBC배에 출전한다. 중앙대, 상명대, 경희대, 한양대와 한 조에 편성되어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다.
이호근 감독은 “다음주부터 바로 MBC배가 있다. 일단 부상자가 돌아오는 게 급선무다. 장찬이나 빅맨들이 돌아와야 외곽에 슈터들이 살아날 수 있다. 빅맨이 있으면 좀 더 숨통이 트일 것 같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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