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흐름 주도하는 원건, 성균관대를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이유는?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7-10 1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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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김상준 감독님께서 중앙대에서 52연승을 하셨다. 우리 감독님도 성균관대에서 (코치를 하다가) 오셔서 유종의미를 거두고 싶다.”

중앙대는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 B조 예선 3번째 경기에서 98-59로 3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중앙대의 질주에는 거침이 없다. 이날은 12명이 모두 코트를 밟았고, 이들은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선발로 나서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선 원건(185cm, G)은 10점 2리바운드 3스틸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원건은 이날 승리한 뒤 “3연승을 할 수 있어서 되게 좋다”며 “상명대까지 이기고 경희대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잘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를 꺾어야 조1위를 확정한다.

원건은 “예선을 다 이기고 가는 게 목표다”며 “우승을 하러 왔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원건이 경기 초반 집중력이 높아서 선발로 내보낸다”며 “활동량과 에너지를 쏟기를 바라는데 요즘 잘 하고 있다”고 원건을 칭찬했다.

원건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선발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올려야 한다고 하셔서 집중을 하는 게 잘 된다”고 했다.

코너 3점슛과 속공이 돋보인다는 질문을 받은 원건은 “우리 스타일이 속공을 미는 거다. 내가 잘 녹아들 수 있어서 속공을 뛴다”며 “탑에서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코너에 있으면 기회가 많이 난다. 그래서 코너에서 3점슛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경계하는 팀에 대해서는 “고려대가 다시 올라온다. 고려대는 아니고 성균관대와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며 “김상준 감독님께서 중앙대에서 52연승을 하셨다. 우리 감독님도 성균관대에서 (코치를 하다가) 오셔서 유종의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참고로 A조 1위는 고려대다. 성균관대는 2위가 유력하다. 중앙대가 B조 1위를 차지한다면 성균관대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더 높다. B조 1위는 A조 2위와 B조 3위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윤호영 감독이 부임한 뒤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제일 달라진 건 분위기다. 요즘 스타일로 바뀌어서 우리 의견을 내는 게 좋다”며 “마음가짐을 잘 잡게 해주신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시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프로에서 성공하셨는데 프로에서 했던 걸 알려주시면서 동기부여를 주신다”고 했다.

윤호영 감독의 주문 내용에 대해서는 “경기에 들어갈 때 갈팡질팡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 똑똑하게 해야 한다며 머리를 쓰는 걸 알려주신다”며 “그렇게 변신하고 있다. 슛이 조금 더 장착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의욕이 앞설 때가 있다.

원건은 “한 번씩 흥분해서 해서는 안 되는 플레이가 나온다”며 “한 번 했을 때 마음가짐을 다시 해서 다시 그런 플레이가 안 나오게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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