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놀란 가슴 쓸어내린 김완수 감독 “박지수, 걸어서 나갔다”

여자농구 / 청주/최창환 기자 / 2026-10-06 18: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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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수술했던 발목이 돌아갔는데 그래도 걸어서 나갔다.” 천만다행이다. 박지수가 수술 받았던 발목을 삐끗했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2승 1패를 기록, 후지쯔 레드웨이브(2승)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경기였다. 4쿼터 개시 14초 만에 박지수가 발목을 삐끗한 것.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았던 부위였던 데다 절뚝이며 코트를 물러나 우려를 샀던 것도 잠시, 박지수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에 대해 “수술했던 발목이 돌아갔는데 그래도 걸어서 나갔다. 일단 검진은 받아봐야 할 것 같다. 몸 상태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진 않았지만, 50% 정도인 것 같다. 시즌 개막까지 20일 정도 남은 만큼, 선수들끼리의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겼지만 19개의 실책을 범했던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완수 감독은 “청주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했다. 이겼지만 죄송하다. 맞춰본다는 건 변명이다. 맞추더라도 팀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게 있다. 그런 게 안 이뤄지다 보니 코트에서 우왕좌왕했다. 감독 부임 후 이런 경기를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이런 경기 나오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하상윤 감독은 “경기 초반 분위기가 너무 떨어졌다. 다른 부분은 얘기 안 했다. 기술을 떠나 에너지를 보여달라고 했다. 작전타임 이후에는 다시 (에너지를) 보여줬는데 속공 상황에서 실책이 너무 많았다. 실책 27개 나온 것치곤 잘한 경기다. 집중력도 아쉬웠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성공률(42.8%)은 괜찮았는데 목표로 했던 3점슛 30개 시도가 안 됐다. 이 역시 실책이 많다 보니 슛 시도 자체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나도 선수들도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돌아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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