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고의 선수 문유현-이동근 얼리 나올까?…“긍정적으로 고민 중”
- 아마추어 / 안암/서호민 기자 / 2025-03-20 18:20:43

최근 몇 년 간 KBL 드래프트에서는 대학 졸업 이전 프로 무대에 뛰어드는 ‘얼리 엔트리(Early Entry)’가 화두다. 지난 해에도 고교생 3명 포함 9명이 얼리 엔트리로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올해 KBL에 또 한번 얼리 열풍이 불까.
지난 17일,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개막했다. 농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올해는 과연 누가 얼리로 나올 건지에 대한 소문이 솔솔 들려온다.
물론 아직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다만, 몇몇 선수들이 얼리를 고민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고려대 3학년 문유현(181cm,G)과 이동근(197cm,F), 유민수(201cm,F), 윤기찬(194cm,F)도 그 중 하나다.
이는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확인시켜준 내용이다. 주희정 감독은 20일 조선대와 첫 경기를 승리한 뒤 “3학년 네 선수가 얼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문유현과 이동근, 유민수, 윤기찬은 최근 주희정 감독을 포함한 고려대 코칭스태프와 얼리와 관련해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직접 물었다. 문유현은 “(얼리 엔트리)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국가대표를 두 번 다녀온 이후로 프로 형들과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아직 고민 단계이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는 게 맞다. 차차 고민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제2의 양동근'이라 불리는 문유현은 이미 대학 최고 수준 가드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국가대표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당장 프로에 입단해도 충분히 기량이 통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197cm의 장신 포워드 이동근은 1학년 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고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대학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U리그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동근은 동아고 시절, 1년 유급을 했다. 따라서 시기만 놓고 보면 올해 드래프트를 나오는 게 맞다.
이동근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하자 “최근에 감독, 코치님과 얼리 문제를 두고 상의를 한 게 맞다. 감독님께도 얼리로 드래프트에 나갈 생각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긴 했다. 다만,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계속해서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감독님께서 뜻이 굳혀지면 코치들과 상의를 해서 다시 알려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선수들 외에도 다수의 대학 선수들이 얼리를 고민한다는 얘기가 계속 들려오고 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드래프트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하나, 대학에서 탑 클래스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의 조기 프로 진출 여부는 늘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에디 다니엘(용산고3)과 김건하(무룡고3)의 프로 직행 여부와 더불어 올해 아마농구 관련으로는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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