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9에서 터진 한 방, 더 모스트 윤시완이 친구들에게 남긴 ‘우승 선물’
- 유소년 / 제천/오가은 / 2026-09-20 17:48:09

오산동탄 더 모스트 농구교실은 20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제천시 의림지배 챔피언십 유소년 농구대회 U10 결승에서 원주 DB에게 35-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었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29-29로 맞선 상황에 윤시완이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 동료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더 모스트는 34-29로 달아났고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윤시완은 “친구들과 경기 들어가기 전에 찬스가 나면 무조건 3점슛을 던져보자고 이야기했는데 중요한 순간에 들어가서 좋았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승리의 배경에는 수비 변화도 있었다. 윤시완은 “맨투맨 수비에서는 돌파를 허용하며 잘 풀리지 않았는데 존 수비로 바꾼 뒤 친구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며 “접전에서도 선재와 호진이를 비롯해 친구들이 모두 잘해줘 기회가 생긴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번 우승은 윤시완에게 더욱 특별했다. 엘리트 농구에 도전하는 윤시완에게 이날 경기는 더 모스트 동료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이다.
윤시완은 “엘리트로 가게되면서 이번 대회가 나에게는 마지막 대회다.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우승이라는 선물을 준 것 같아 기쁘다. 친구들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9-29에서 균형을 깨뜨린 3점슛부터 35-31로 완성한 우승까지. 윤시완은 친구들과 함께한 마지막 대회를 가장 기분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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