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지킨 ‘정상의 자리’ 중앙대, 접전 끝에 성균관대 잡고 '1위'로 전반기 마무리
- 아마추어 / 안성/정다윤 기자 / 2026-06-30 17:39:58

중앙대는 30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92-78로 승리했다. 시즌 13승 1패로 1위를 지켜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걸린 것은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은 접전 끝에 중앙대가 끝내 웃었고, 치열했던 전반기의 마침표를 정상에서 찍었다.
이날 고찬유가 29점(3P 4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세영이 20점, 서지우가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중앙대는 초반 수비 성공을 곧바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곽 수비가 흔들리면서 성균관대에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2쿼터에도 이제원을 제어하지 못하며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지만, 고찬유가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중앙대는 46-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내내 성균관대의 3점슛에 고전했던 중앙대는 3쿼터에도 외곽 수비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다. 결국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격차는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쿼터 막판 고찬유의 3점슛으로 불씨를 살렸고, 서지우와 이경민이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5점 차(63-68)까지 따라붙은 채 4쿼터로 향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정세영이었다. 4쿼터 초반 정세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중앙대의 추격에 불을 붙였고 고찬유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경기는 다시 원점(71-71)으로 돌아갔다.
이후는 중앙대의 시간이었다.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중앙대는 진현민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이현민의 3점포까지 터지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서지우의 완벽한 엔드라인 패턴 득점도 나왔고 김두진과 정세영이 연이어 골밑을 두드리며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서지우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진 중앙대는 종료 2분 52초를 남기고 84-73,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한편, 성균관대는 10승 2패로 경희대(12승 2패)에 밀려 3위가 됐다.
#사진_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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