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3X3] 평범함을 거부한 ‘이챌페’만의 혁신적인 도전... 국내 최초 LED 농구코트 어떻게 제작됐나

3x3 / 서울/서호민 기자 / 2026-05-30 17:13:57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동일한 콘셉트의 행사가 아닌 매년 슬로건을 다르게 가져가며 발전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6이 막을 올렸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이야기했던 LED 코트 위에서의 농구가 비로소 현실화 되었다.

LED 코트를 설치한다는 발상은 그 누구도 쉽게 해낼 수 없다. 그러나 1박 2일간의 낮밤을 가리지 않은 고생 끝에 멋진 코트가 완성됐고, 선수들은 물론 관계자 모두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승패를 떠나 LED 코트 위에서 농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일 터다. 쇼핑객 역시 발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추억을 간직했다.

이날 이수챌린지페스타가 열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주말을 맞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스케일이 디른 화끈한 축제인만큼 화끈한 사람들로 가득찬 타임스퀘어에서 선수들 역시 화끈한 플레이로 이수챌린지페스타를 빛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고등볼러 시즌 1 우승자 김이삭도 볼 수 있었다. 김이삭은 과거 고등부 시절 호흡을 맞췄던 APASS 팀원들과 함께 대학일반부에 참가했다. 김이삭은 “일반적인 3x3 대회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분위기다. 코트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웃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이 즐겁고 뛰는 선수 입장에서도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유동인구가 많이 몰리는 쇼핑몰에서 열리다보니 야외에서 열리는 대회보다 좀 더 아드레날린이 폭발해 신이 난다”며 “기존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농구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홍보될 수 있다. 대중들에게 3x3 농구를 향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수체인저스 소속으로 참가한 강병진도 “LED 코트에서 농구를 하는 건 처음이다. 굉장히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일반 대회와 달리 흘러 타임으로 경기가 진행돼 확실히 다른 느낌”이라고 전했다.

‘불낙심판’으로 유명한 홍기환 심판은 3회 대회인 2024년부터 3년 째 이수챌린지페스타 경기를 관장하고 있다. 홍기환 심판은 “사실 선수들의 땀이 코트에 묻으면 미끄럽지 않을까 우려했었다. 다행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미끄럽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홍기환 심판은 매년 이수챌린지페스타를 개최해준 이수그룹 측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동시에 그는 이와 같은 기획력과 차별성을 지닌 대회들이 많이 열린다면, 농구 저변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스케일의 농구대회를 여는 기업은 이수그룹 뿐일 것이다. 세상에 이런 기업이 어디 있나.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농구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저변확대 측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2년 전부터, 3년 연속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다. 대회 스케일에 걸맞게 원활히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심판으로서도 더 집중하며 신경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실, LED 코트를 설치하는 일은 평소 코트를 설치하는 것 보다 2배는 더 힘이 든다. LED 코트가 멋들어지게 완성될 수 있었던 데는 막대한 비용은 물론 관계자들의 노고와 헌신이 깃들어 있다.

코트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이수그룹 관계자는 “평소보다 2, 3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결과다. LED 코트 설치를 위해 경기장 밖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발전차까지 배치시켜 놓았다. 지난 두달 여간 LED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를 모시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코트를 설치하는 데 있어 선수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했다. LED 코트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도로 기억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따로 불러 모아 리허설 경기를 치르게 하며 안전도를 체크했다. 또, 코트 이격이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어제 밤 10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밤새 코트 이격이 일어나지 않도록 작업을 이어갔다”고 과정을 들려줬다.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 덕에 5회 째를 맞은 이수챌린지페스타는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수챌린지페스타의 새로운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상식을 파괴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많은 사람들이 3x3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남다른 기획력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국내 3x3 농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수챌린지페스타의 진화가 더욱 기대되는 행보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동일한 콘셉트의 행사가 아닌 매년 슬로건을 다르게 가져가며 발전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이 힘들 거라는 LED 위에서의 농구가 현실화 됐으니, 보다 획기적이고 농구에 대한 관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차원으로 다가갈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