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역할 했다" 손가락 골절에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이라니…하든, '22-9-8' 화려한 복귀 신고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03-02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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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엄지손가락 골절은 제임스 하든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3위 뉴욕 닉스(39승 22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든의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뉴욕 닉스전 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 끝이 골절됐다. 다행히 수술은 필요하지 않았고, 주 사용 손이 아니었던 만큼 예상보다 빠르게 코트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부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다. 36분 23초를 소화하며 2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7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고, 야투율은 55.6%(5/9)였다.

하든은 전반에 8점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 역시 46-5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3쿼터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에 이어 4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팀에 70-64 리드를 안겼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 ‘야후 스포츠’는 2일 “하든은 당분간 골절 여파를 안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날 경기력만 놓고 보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실책 5개를 범했고 공을 다소 오래 소유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클리블랜드 공격의 중심이었으며, 전반까지 어수선했던 흐름을 정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케니 앳킨슨 클리블랜드 감독은 “전반에는 아직 100%가 아니라는 게 보였다. 하지만 후반 우리가 고전하던 구간에서 하든이 경기를 장악했다. 그가 필요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하든은 지난달 3일 LA 클리퍼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8경기에서 평균 19.3점 5.1리바운드 8.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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