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트레이드, 다시 신한은행…심수현 “정말 잘하고 싶은 시즌”

여자농구 / 용인/홍성한 기자 / 2026-05-28 16: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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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감독님께 나를 계속 증명해 보이고 싶다.”

트레이드로 다시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심수현(23, 165cm)이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심수현은 최근 부산 BNK썸을 떠나 신한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픽 스왑권과 최이샘이 반대급부였다.

2022~2023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출신인 그는 데뷔 시즌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뒤, BNK(3시즌)를 거쳐 이렇게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피지컬과 힘에서 장점이 있는 가드 자원이다.

처음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당시 심정에 대해 심수현은 28일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만나 “두 번째 트레이드라 처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놀라긴 했다”라고 돌아봤다.

동시에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최윤아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반겼다.

심수현은 “원래 감독님 밑에서 한번 배워보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독님 밑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은 24일 팀 훈련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보다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아직 팀 운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단계는 아니다. 컨디션 끌어올리는 방법과 슈팅 자세 같은 부분들을 배우고 있다. 전술적인 훈련은 아직 많이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새 팀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도 분명했다.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심수현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살려서 보여드리고 싶다. 결국 감독님께 계속 나를 증명해야 감독님도 믿고 기회를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오프시즌부터 차근차근 신뢰를 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공격을 빠르게 전개하고, 슈터들을 찾아주는 플레이에는 자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시즌은 심수현에게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BNK(17경기 평균 3분 17초 출전)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심수현은 “나에게는 새로운 자극제가 되는 시즌이다. 원래도 늘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더 크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에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밖에서 지켜보는 게 힘들기도 했고, 뛰는 선수들이 부럽기도 했다. ‘나도 들어가면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시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BNK에 있으면서 좋았던 기억과 소중한 추억이 정말 많다. 감독님, 코치님, 언니들, 동생들,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심수현은 다시 만나게 될 신한은행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인 시즌 때 한 시즌 뛰었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됐다. 몸 잘 만들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팀도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나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과거 신한은행 시절 심수현

#사진_홍성한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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