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 차 완승에도 아쉬움 곱씹은 윤호영 감독 “21개나 던졌네요”

아마추어 / 상주/최창환 기자 / 2026-07-14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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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최창환 기자] “자유투를 21개나 던졌다.” 완승을 챙겼지만, 윤호영 감독은 아쉬움과 함께 경기를 돌아봤다.

윤호영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에서 성균관대를 96-58로 제압했다. 지난해 우승을 달성했던 중앙대는 고려대를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종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완승이었으나 윤호영 감독은 아쉬움을 곱씹었다. “점수 차는 여유가 있었지만 나는 여유가 없었다. 우리 선수들 단속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웃은 윤호영 감독은 “경기는 잘 풀어나갔지만, 점점 득점 욕심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1대1 공격이 늘어났고, 1대1 실패 후 역습을 허용한 상황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윤호영 감독이 꼽은 가장 큰 아쉬움은 자유투를 21개 허용한 부분이었다. 윤호영 감독은 이에 대해 “파울을 유도하는 상대의 공격에 당했다. 열심히 수비하는 건 좋지만, 상대가 공격을 전개하는 방법에 따라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상대가 자유투를 21개(19개 성공) 던졌다는 건 그만큼 당한 부분도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 부분은 경험이 쌓여야 개선이 되는 항목이다. 윤호영 감독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윤호영 감독은 “내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줬지만, 아직 몸에 배지 않아서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다. 자유투를 많이 내줬지만,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부분도 보인다”라고 전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앙대의 상대는 고려대다. 고려대 역시 4강에서 경희대를 91-49로 완파했고, 벤치멤버를 폭넓게 투입하며 백투백으로 열리는 결승에 대비했다.

“이제 1경기 남았다. 선수들 모두 에너지 레벨에서 안 밀렸으면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내길, 끝나고 후회하지 않게 스스로 마음가짐도 잘 준비하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한마디를 남긴 윤호영 감독은 “상대에 대해 분석하고 준비하는 건 내 몫이다. 선수들이 워낙 잘 따르려고 노력하는 만큼, 마음가짐만 지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승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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