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선착했지만…’ 석준휘 부상에 한숨 내쉰 주희정 감독, 결승 키플레이어는?
- 아마추어 / 상주/최창환 기자 / 2026-07-14 16:07:52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에서 경희대를 91-49로 제압했다. 지난해 결승 진출에 실패, 3년 연속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던 고려대는 2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린다.
고려대는 무려 13개의 3점슛(성공률 54%)을 터뜨렸고, 2점슛 성공률은 70%(23/33)에 달했다. 총 5개의 속공을 허용했지만,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에 내준 속공이 3개였다.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경기 내용이 최종 점수로 이어진 셈이었다.
다만, 변수도 있었다. 1쿼터 6분 41초 만에 7점을 몰아넣었던 석준휘가 중거리슛 시도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 벤치로 물러난 것. 주희정 감독이 경기 종료 후 근심부터 표한 이유였다.
주희정 감독은 “석준휘가 종아리 부상을 입어 걱정이다. 내일(15일) 상태를 봐야 한다. 경희대를 압도한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이 승리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1경기 더 남았다”라고 말했다.

주희정 감독은 “석준휘, 양종윤에게 변수가 생겨서 골밑을 더 공략하는 쪽을 주문했다. 다행히 이동근이 활로를 뚫어줬다. 또한 3점슛이 이례적으로 잘 들어갔다. 선수들이 내일도 3점슛을 많이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웃었다.
고려대는 오는 15일 중앙대-성균관대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주희정 감독은 “몸 상태만 괜찮다면 석준휘, 양종윤을 많이 활용할 생각이다. 또한 키플레이어는 이도윤이 될 것이다. 서지우, 서정구(이상 중앙대)를 잘 맡아줘야 한다. 유민수는 훈련량이 적어서 체력이 완벽하지 않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앞서 언급한 3명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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