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3P 30개 이상 시도’ 삼성생명이 덧칠하는 새로운 색깔

여자농구 / 청주/최창환 기자 / 2026-10-05 1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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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칼튼대와의 첫 경기(59개)에 비하면 3점슛 시도가 줄었지만, 그래도 목표치는 채웠다. 삼성생명이 새 시즌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팀 컬러는 분명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와의 맞대결에서 66-89로 패했다.

23점이라는 격차에서 알 수 있듯, 완패였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3-19로 맞이한 2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후지쯔의 빠른 공수 전환에 손쉬운 득점을 연달아 허용한 반면, 1쿼터에 위력을 뽐낸 3점슛은 차갑게 식었다. 2쿼터 이후 줄곧 두 자리의 격차를 최예슬(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유일한 두 자리 득점 선수였다.

하상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는 3점슛이 잘 들어가면서 선수들이 흥이 나서 경기를 치렀지만, 상대의 대처가 좋았다. 트랩을 했을 때 공을 잘 돌리더라. 우리가 이 부분에 조금 더 빨리 대처했어야 한다. 실책(18개)도 많이 나오다 보니 흐름이 끊겼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조슈아를 박지수라 생각하고 연습해보려 했는데 후지쯔의 공이 워낙 원활하게 돌았다”라고 말했다.

하상윤 감독은 이어 “대표팀에 차출됐던 (이)해란이, (강)유림이, 한야은 모두 팀 훈련량이 부족하긴 했다. 그래도 이번 대회가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 공부해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혜윤이 은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상대의 수비가 정돈되기 전 빠르게 슛을 시도하는 농구에 포커스를 맞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상윤 감독은 “연습경기를 치를 때부터 30개 이상의 3점슛을 던지는 걸 목표로 치러왔다. 오늘(5일)도 33개(11개 성공)를 던졌다. 압박수비를 강하게 하고,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의 수비가 갖춰지기 전에 슛을 많이 던져야 한다. 리바운드가 더해지면 더 활발하게 슛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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